[특집][소식지] 청소년의 삶에도 웃음과 울음이 있기에 -4.16세종청소년모임

[특집]

청소년의 삶에도 웃음과 울음이 있기에

김가현, 소윤, 이재효(4.16세종청소년모임)


안녕하세요. 저희는 416세종청소년모임을 막 시작한 예비 중학생입니다. 작년 6학년 때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했던 사회참여 활동이 계기가 되어 이 모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교실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며 노란리본을 만들어 보자는 작은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활동을 친구들과 계속 이어가고 싶어 동아리를 만들었고,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즐겁게 활동해 왔습니다.

여름방학에는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도 나누어 줄 노란리을 만들었습니다. 도서관에는 ‘노란리본 나눔터’를 만들어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고, 마을에서는 ‘노랑노랑해’ 청귤청을 만들어 판매한 뒤 작은 금액이지만 4.16연대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청소년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목걸이 200개를 만들어 나누었고, 금강 환경놀이마당에 참여해 금강을 지키는 활동도 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의 활동이었지만 저희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활동을 하며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 금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어른들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그렇게까지 노력하실까 궁금했지만, 지금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는 하기 어려운 경험을 많이 했고,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깨달았습니다. 작은 행동이라도 함께하면 큰 힘이 된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저희들이 바라는 세상은 누구나 당연한 권리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어른들과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청소년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청소년도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며 웃고 울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도 작은 실천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74f8effe0dae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