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카드뉴스] 故 김관홍 잠수사 6주기

2022-06-17


故 김관홍 잠수사 6주기

2022년 6월 17일은 고 김관홍 잠수사의 6주기입니다.


“아직 구해내지 못한 아이들 곁으로 갑니다. 뒷일을 부탁합니다.”


바닷속의 별이 된 故 김관홍 잠수사를 기억해주세요.

온라인으로 직접 추모하기 : 4.16세월호참사 온라인기억관  
📽 김관홍잠수사 6주기 추모 영상



- 카드뉴스 -


故 김관홍 잠수사 6주기
2022년 6월 17일은 고 김관홍 잠수사의 6주기입니다.
바닷속의 별이 된 故 김관홍 잠수사의 이야기
“다시 가고 싶지는 않지만 결국 현장에 가 있겠죠.”
2014년 4월 16일, 300명이 넘는 생명이 바닷속에 잠겼을 때, 김관홍 민간잠수사도 기꺼이 바다로 몸을 던졌습니다.
“저는 잠수사이기 전에 국민입니다. 국민이기 때문에 내려가 보고, 제 직업이, 제가 가진 기술이 그 현장의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간 것 뿐이지 애국자나 영웅은 아니에요.”
10분 동안의 잠수에는 11시간의 휴식이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이지만, 민간잠수사들은 세월호참사 당시 하루 3-4회 이상 잠수를 감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가족들이 제 가족 같고, 수중에 있는 아이들이 내 식구 같으니까 했던거지”
“돈을 벌려고 간 게 아닙니다. 양심적으로 간 게 죄입니다.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마십시오.”
세월호 희생자 304명 중 292명의 시신이라도 수습할 수 있었던 것은 민간잠수사들의 희생으로 가능했으나,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심각한 잠수 후유증과 극심한 트라우마, 주변의 오해와 해경의 고발이었습니다.

해경과 해수부는 그들을 불명예스럽게 쫓아냈고, 잠수사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잠수사를 형사 고발했습니다. 자신의 아이들을 구하듯 희생했던 잠수사들은 사망하거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다쳤습니다.

김관홍 잠수사는 국가에 대한 배신감과 충격으로 해경이 보내준 감사장을 찢었습니다. 그는 진상규명과 함께 동료들의 명예를 찾겠다며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김관홍법) 작업에 매진하다, 법안 발의 사흘을 앞두고 스스로 세상을 등졌습니다.

김관홍 잠수사가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긴 말. 아직 구해내지 못한 아이들 곁으로 갑니다. 뒷일을 부탁합니다.세월호 희생자들의 마지막 순간을 보듬어 준 김관홍 잠수사님을 기억하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故  김관홍 잠수사를 기억하고 추모해주시길 바랍니다.
온라인으로 직접 추모하기 : 4.16세월호참사 온라인기억관  https://416foundation.org/온라인-기억-공간/



온라인으로 직접 추모하러 가기 :
4.16세월호참사 온라인기억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