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자료세월호 보도참사 책임자처벌, ‘언론’ 대상 명단(3차) 발표

2019-08-08

세월호 보도참사 책임자처벌, ‘언론’ 대상 명단(3차) 발표

 

1.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세월호참사 언론 책임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2. 지난 4월 15일, 1차로 발표했던 세월호참사 책임자처벌 대상 명단에 이어 언론, 구조, 인양, 조사방해 등 영역별로 책임자처벌 대상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 지난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세월호 보도참사 책임자처벌, '언론' 대상 명단에 이어 3차 명단을 발표합니다. 3차 명단은 세월호 보도참사를 지휘, 주도했던 KBS, MBC 공영방송 보도책임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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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보도참사 책임자처벌, ‘언론’ 대상 명단(3차)

- 세월호 보도참사를 지휘한 보도책임자들

 

● 김시곤(세월호참사 당시 KBS 보도국장)

▲ 세월호참사 보도에서 ‘지나친 추모 분위기를 경계한다’며 KBS앵커들에게 “검은 옷을 입지 말 것”을 지시

▲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 망언(2014년 4월 말)

▲ 김시곤의 망언에 분노한 유가족들이 2014년 5월 8일 여의도 KBS본사 항의방문

 

● 박상후(세월호참사 당시 MBC 전국부장)

▲ “조급증에 걸린 우리 사회가 왜 잠수부를 빨리 투입하지 않느냐며 그를 떠민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라면서 “실제로 지난달 24일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해양수산부장관과 해양경찰청장 등을 불러 작업이 더디다며 압박했다”(2014년 5월 7일 MBC 뉴스데스크)

▲ KBS간부들의 분향소 조문 소식을 듣고 “뭐 하러 거길 조문을 가. 차라리 잘 됐어. 그런 놈들 (조문)해 줄 필요 없어” “관심을 가져주지 말아야 돼. 그런 놈들은” 망언

 

● 김장겸(세월호참사 당시 MBC 보도국장)

▲ 편집회의에서 세월호참사 관련 보고를 받던 중 유가족들을 향해 “완전 깡패네, 유족 맞아요?” 망언(2014년 4월 25일)

▲ (팽목항 상황과 관련해) “(정몽준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하니까 페이스북 글을 빗대어) 누가 글을 올린 것처럼 국민 수준이 그 정도” “(정부 관계자의) 무전기를 빼앗아 물에 뛰어들라고 할 수준이면 국가가 아프리카 수준” 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