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자료뉴스타파 세월호 관련 보도에 대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팩트 체크

2021-08-04

 

뉴스타파 세월호 관련 보도에 대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팩트 체크

 

 

1. 세월호 DVR 관련 보도 (2019.8.19.~8.21. 3회)

뉴스타파 주장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사실 확인

① 참사 당시 선체가 급격하게 기울어질 때 변압기가 떨어지면서 세월호 DVR 전원이 꺼졌다

세월호참사 이전 DVR이 설치되어 있던 세월호 3층 안내테스크 구역은 220V 승압 공사를 완료하여, 참사 당시 해당 구역에는 변압기가 없었음.

② 세월호 DVR은 바꿔치기 되지 않았다. 손잡이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것은 수압 때문이다.

수중에서 DVR 오른쪽 손잡이의 안쪽 고무패킹이 떨어져 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이후 수거된 DVR의 오른쪽 손잡이 안쪽 고무패킹은 붙어있는 것으로 확인됨.

수중 증거 영상 분석 결과 수심 약 40미터에 실재했던 DVR 손잡이 고무패킹이 볼록하게 원형 그대로 부착되어 있는 장면을 확보. 해군이 수거한 DVR과 다름.

③ 해경이 사참위에 제출한 수중 영상은 조작된 것이 아니라 관리 소홀로 일부가 누락되고 화질이 나쁜 것이다.

해경이 사참위에 제출한 수중 영상은 조작된 것임. 원본이 아닌 재생되고 있는 화면을 다른 촬영 장비를 통해 재촬영한 것임.

해경・해군 제출 영상 전수 분석 결과 70% 이상의 영상파일들이 재생되고 있는 영상을 재촬영, 캡쳐한 것이라고 전문 연구소가 감정함.

※ DVR: 선박의 블랙박스.

※ DVR 영상: 선박 블랙박스 영상. 해양사고 시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되는 자료이다.

 

 

2. 참사 당일 구조 관련 보도 (2020.3.3.)

뉴스타파 주장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사실 확인

① 임경빈 군의 초기 상태를 직접 목격했던 이들이 당시 임경빈 군이 ‘사망’ 또는 ‘생존 가능성 희박’으로 진술하였는데 이를 사참위가 의도적으로 누락했다.

! 뉴스타파에서 지목한 ‘임경빈 군의 초기 상태를 직접 목격했던 이들’은 임경빈 군을 발견, 수습, 조치했던 해경들로 사참위는 이 해경들을 조사하였고 이 때 이들 대부분은 임경빈 군의 상태를 확정적으로 진술하지 않았고, ‘익수자’로 표현하였음.

목포항공대 소속 김모 해경은 ‘당시 물에 익수가 된지 아무리 못해도 두세시간은 흘렀을 것 같다고 생각됐습니다. 사후 강직이 있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고, 입술이 하얗고, 창백해보였던 모습이었습니다. 코와 입에서 어느정도 모세혈관이 터졌을 때 나오는 피비침 정도가 있었던 기억’이라고 진술함.

! 3009함 소속의 김모 해경은 ‘환자를 인수받을 당시 조타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으며 의무실로 내려가 보라는 지시를 받고 카메라를 들고 의무실로 갔다’고 진술하였으며 ‘CPR을 할 때도 그렇고 높은 양반들이 헬기타고 이동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왜 이 환자는 안 옮기지 라고 생각하였다’고 진술함.

! 그러나 이후 이들은 본인들이 책임을 피할 수 있는 유리한 방향, 즉 임경빈 군은 사망한 상태였다고 진술을 번복함.

② 임경빈 군은 ‘산소포화도 69%, 맥박 48’ 상태로 이송 당시 숨진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

! 사참위는 ‘산소포화도 68%, 맥박 48’이라는 수치는 사망했다는 증거로 볼 수 없다는 다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의료진들의 자문에 근거하여 기자회견을 진행함.

! 당시 원격의료지도를 했던 목포한국병원 전문의의 소견은 ‘신속한 이송’이었으며, 다수 의료진의 소견 결과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나 사망으로 단정할 수 없으며 신속한 이송이 가장 핵심임.

 

 

3. 조타장치 모형시험 관련 보도(2020.12.16.)

뉴스타파 주장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사실 확인

① 사참위 조타장치 모형실험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 노후한 세월호의 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원래 설계 원리만 반영되어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참위 조타장치 모형 실험은 실제 상황을 재연한다고 볼 수 없다.

모형시험의 핵심은 신형 장비와 낡은 장비의 차이가 아닌 ‘타기장치의 국제기준 충족 여부’이며, 사참위는 모형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실제 세월호 조타기에 적용된 조타 제어시스템을 시험 모형에 그대로 적용하여 시험했음.

② 세월호 솔레노이드 밸브는 발견 당시 철심이 고착상태였다. 이는 침몰 이후에 발생한 것이 아닌, 항해 중에 전기 차단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 솔레노이드 밸브 수동 작동은 전기 공급이 없어도 가능함.

! 솔레노이드 밸브 철심은 강력한 용수철로 위치가 고정되어 있으며, 코일에 전류가 흘러 자화될 경우에만 움직이고, 전류가 끊기면 스프링에 의해 제자리로 돌아감.

! 조타기가 고장나서 전기신호를 보내줄 수 없다면, 혹은 철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솔레노이드 밸브 철심을 현장에서 수동으로 작동수동 작동은 항해 여부와 상관없이 선박이 항해를 하고 있을 때도, 부두에 정박해 있을 때도 언제든 가능함

③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 세월호 침몰이후 솔레노이드 밸브가 고착됐을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이며, 인양을 하면서 선체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의 충격으로 철심이 한쪽으로 밀렸을 가능도 희박하다.

! 솔레노이드 밸브 철심이 참사 당시가 아니라 참사 이후 어느 시점에 한쪽으로 밀렸다는 단서를 확인하고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음.

④ 사참위가 조타장치 모형시험에서 해수저항 압력값이 과도하게 적용된 정황이 확인되었다.

조타장치 모형시험에 적용된 해수저항 압력값은 전문가들의 계산값인 9~18bar 사이에 위치한 값으로 과도하게 큰 값을 적용한 것이 아님.

    ※ 조타장치 : 선박의 침로(경로) 및 속력을 조정하는 장치.

※ 조타기 : 선박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로 자동차로 치면 핸들에 해당한다. 조타기를 돌리게 되면 배 끝에 달린 방향타(배의 키)가 움직여 선박의 진로를 조정한다.

※ 솔레노이드 벨브 : 전자 밸브로서, 전기가 통하면 플랜지가 올라가 밸브가 열리고 전기가 차단되면 플랜지 무게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밸브가 닫힌다.

※ 해수저항 압력 : 바닷물의 저항에 의해 물체의 표면에 작용하는 압력.

 

 

 

 

※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보도 자료 보기

http://socialdisasterscommission.go.kr/news/report/Read.jsp?ntt_id=4304

 

  ※ 부 자료 

1.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보도 설명자료.pdf 

2. 별도 게재 자료.pdf 

3. 참사 당일 구조 관련 설명 자료(PPT).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