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박근혜는 7시간 행적을 밝혀라
- 중대범죄 피의자 박근혜를 즉각 구속수사하라!
일시 장소 : 11월 16일 (수) 오전 10시 청운동사무소 앞
< 기자회견 순서 >
1. 가족 대표발언 : 416가족협의회
2. 청와대 해명 반박 : 4.16대학생연대
3. 졸속 특검 비판 및 즉각 수사 촉구 : 4.16연대
4. 정부 인양 방기 규탄 : 4.16연대 수습인양위원회
5. 시민 발언
6. 기자회견문 낭독
[박근혜 7시간 중점 의혹제기 자료]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의 7시간에 대한 의혹을 남김없이 해명하라
1. 박근혜는 7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직접 해명해야 한다.
2. 박근혜는 청와대 경내 안에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디에 있었는지 밝히고 그곳에서 무엇을 했는지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3. 이상의 해명에서 박근혜는 자신의 알리바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4. 박근혜는 중대본부에 가서 ‘구명조끼’를 언급하며 세월호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는지를 모르는 것처럼 인식을 드러냈는데 이는 명백히 상황인지를 하지 않았다는 근거로서 보고를 받았다는 청와대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드러낸 사실이다.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다.
5. 박근혜는 보고를 직접 받았다는 말을 직접 자신의 입으로 한 적이 없다. 언제 어디서 보고를 직접 받았는지 모든 사실을 밝히고 해명해야 한다.
6. 박근혜가 주장하는 10시 30분 해경청장에게 직접 지시를 내렸다고 하는 시각은 이미 세월호가 108도 이상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즉, 9시 40분대까지가 골든타임 때였는데 10시 이전에는 왜 대통령의 인지나 지시가 없었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다.
7. 박근혜는 주사제 대리처방이 확인 된 만큼 이에 대해 수사에 응하고 직접 해명하라.
8. 박근혜는 참사 당일 사생활로서 성형시술 의혹이 계속 제기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다.
<기자회견문>
오늘 세월호 참사 946일, 304명의 국민이 무참히 희생당한 지 무려 2년하고도 7개월이 된 지금. 우리는 비참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년 7개월 동안 우리는 수백만 국민과 함께 만든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으로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성실한 조사로 진실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받아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런데 박근혜는 특별조사위원회를 없애버렸습니다. 수백 가지의 조사 과제 중 대통령의 업무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참사 당일 대통령 행적에 관한 조사를 특조위가 진행하기로 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성역없는 조사와 수사를 바랐던 게 문제였습니다. 대통령의 행적은 입에 담을 수도 없도록 청와대가 나서 특조위를 없애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렸습니다. 은폐하고 인멸해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통령이 보이지 않던 7시간에 관한 사실이 하나 둘 밝혀지기 시작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이를 꺼내는 게 오히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얘기처럼 보일까 봐 우려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통령의 어떤 사생활, 성형시술, 프로포폴 등 이런 류의 의혹이 낭설이 아니라 정황상 근거가 확인되고 있는 이야기였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며 우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2년 6개월이 넘어서야 해명 하나를 내놓았습니다. 성형시술을 하지 않았다는 답과 참사 당일 7시간 중에 대통령이 다른 일로 전화도 했었다는 얘기였습니다. 우리는 이 해명을 듣고 이 역시도 7시간 전체 동안 대통령이 보고를 확인했다는 확증도 아니며, 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있는 게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박근혜가 자기의 입으로 직접 밝혀야 합니다. 304명의 국민의 생명이 경각에 달린 그 시간 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자신이 직접 밝혀야 합니다. 보고를 받았다면 어디서 어떻게 보고를 받았는지 박근혜가 직접 해명하고 입증자료도 내놓아야 합니다. 승객들이 세월호 안에 갇혀 나오지 못한 상황을 보고받고도 왜 구명조끼를 언급했는지 해명해야 합니다. 최순실 일가를 통해 대리 처방을 받고 성형 시술을 받았다 등의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한다면 이 역시도 박근혜가 직접 해명하고 반박자료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박근혜가 그럴 의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00만의 국민이 직접 거리로 나와 퇴진하라고 해도 퇴진하지 않겠다는 하는 자가 바로 박근혜입니다. 시간을 끌고 버티면서 국정을 농단하고 헌정질서를 파멸에 이르게 한 죄 역시도 넘어갈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게 바로 박근혜입니다. 검찰 조사까지 회피하고 있는 박근혜에 우리는 그 해명을 앉아서 기다릴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의 11월 항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박근혜를 직접 끌어내릴 것이고 직접 물을 것입니다. 장막 뒤에 숨어 요리조리 피하려는 중대범죄자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우리는 박근혜의 7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민들과 함께 진실을 규명할 것입니다. 국회에도 특검과 특별법 문제를 제기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치권력인 청와대와 검찰, 새누리당 등 진실을 가로막는 자들과 추호도 타협 없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박근혜 퇴진 항쟁에 나선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2016년 11월 16일
(사)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기자회견]
박근혜는 7시간 행적을 밝혀라
- 중대범죄 피의자 박근혜를 즉각 구속수사하라!
일시 장소 : 11월 16일 (수) 오전 10시 청운동사무소 앞
< 기자회견 순서 >
1. 가족 대표발언 : 416가족협의회
2. 청와대 해명 반박 : 4.16대학생연대
3. 졸속 특검 비판 및 즉각 수사 촉구 : 4.16연대
4. 정부 인양 방기 규탄 : 4.16연대 수습인양위원회
5. 시민 발언
6. 기자회견문 낭독
[박근혜 7시간 중점 의혹제기 자료]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의 7시간에 대한 의혹을 남김없이 해명하라
1. 박근혜는 7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직접 해명해야 한다.
2. 박근혜는 청와대 경내 안에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디에 있었는지 밝히고 그곳에서 무엇을 했는지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3. 이상의 해명에서 박근혜는 자신의 알리바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4. 박근혜는 중대본부에 가서 ‘구명조끼’를 언급하며 세월호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는지를 모르는 것처럼 인식을 드러냈는데 이는 명백히 상황인지를 하지 않았다는 근거로서 보고를 받았다는 청와대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드러낸 사실이다.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다.
5. 박근혜는 보고를 직접 받았다는 말을 직접 자신의 입으로 한 적이 없다. 언제 어디서 보고를 직접 받았는지 모든 사실을 밝히고 해명해야 한다.
6. 박근혜가 주장하는 10시 30분 해경청장에게 직접 지시를 내렸다고 하는 시각은 이미 세월호가 108도 이상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즉, 9시 40분대까지가 골든타임 때였는데 10시 이전에는 왜 대통령의 인지나 지시가 없었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다.
7. 박근혜는 주사제 대리처방이 확인 된 만큼 이에 대해 수사에 응하고 직접 해명하라.
8. 박근혜는 참사 당일 사생활로서 성형시술 의혹이 계속 제기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다.
<기자회견문>
오늘 세월호 참사 946일, 304명의 국민이 무참히 희생당한 지 무려 2년하고도 7개월이 된 지금. 우리는 비참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년 7개월 동안 우리는 수백만 국민과 함께 만든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으로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성실한 조사로 진실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받아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런데 박근혜는 특별조사위원회를 없애버렸습니다. 수백 가지의 조사 과제 중 대통령의 업무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참사 당일 대통령 행적에 관한 조사를 특조위가 진행하기로 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성역없는 조사와 수사를 바랐던 게 문제였습니다. 대통령의 행적은 입에 담을 수도 없도록 청와대가 나서 특조위를 없애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렸습니다. 은폐하고 인멸해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통령이 보이지 않던 7시간에 관한 사실이 하나 둘 밝혀지기 시작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이를 꺼내는 게 오히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얘기처럼 보일까 봐 우려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통령의 어떤 사생활, 성형시술, 프로포폴 등 이런 류의 의혹이 낭설이 아니라 정황상 근거가 확인되고 있는 이야기였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며 우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2년 6개월이 넘어서야 해명 하나를 내놓았습니다. 성형시술을 하지 않았다는 답과 참사 당일 7시간 중에 대통령이 다른 일로 전화도 했었다는 얘기였습니다. 우리는 이 해명을 듣고 이 역시도 7시간 전체 동안 대통령이 보고를 확인했다는 확증도 아니며, 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있는 게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박근혜가 자기의 입으로 직접 밝혀야 합니다. 304명의 국민의 생명이 경각에 달린 그 시간 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자신이 직접 밝혀야 합니다. 보고를 받았다면 어디서 어떻게 보고를 받았는지 박근혜가 직접 해명하고 입증자료도 내놓아야 합니다. 승객들이 세월호 안에 갇혀 나오지 못한 상황을 보고받고도 왜 구명조끼를 언급했는지 해명해야 합니다. 최순실 일가를 통해 대리 처방을 받고 성형 시술을 받았다 등의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한다면 이 역시도 박근혜가 직접 해명하고 반박자료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박근혜가 그럴 의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00만의 국민이 직접 거리로 나와 퇴진하라고 해도 퇴진하지 않겠다는 하는 자가 바로 박근혜입니다. 시간을 끌고 버티면서 국정을 농단하고 헌정질서를 파멸에 이르게 한 죄 역시도 넘어갈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게 바로 박근혜입니다. 검찰 조사까지 회피하고 있는 박근혜에 우리는 그 해명을 앉아서 기다릴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의 11월 항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박근혜를 직접 끌어내릴 것이고 직접 물을 것입니다. 장막 뒤에 숨어 요리조리 피하려는 중대범죄자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우리는 박근혜의 7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민들과 함께 진실을 규명할 것입니다. 국회에도 특검과 특별법 문제를 제기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치권력인 청와대와 검찰, 새누리당 등 진실을 가로막는 자들과 추호도 타협 없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박근혜 퇴진 항쟁에 나선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2016년 11월 16일
(사)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