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보고] 국민청원 보고 및 국민서명 청와대 전달

2019-04-22

20190422_청와대전달_보도자료.hwp 

 

1. 오늘(2019. 4. 22.) 오후2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4.16참사 책임자처벌 특별수사단 설치! 국민청원 보고 및 국민서명 청와대 전달>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2. 기자회견 후에는 83,686명의 국민이 참여해 주신 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하였습니다. 국민청원과 서명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 아래에 오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회견문 전문을 싣습니다.

 

기 / 자 / 회 / 견 / 문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여러분이 저희 곁에 계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설치와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를 위한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었을 때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것도 4월16일 우리 아이들과 가족을 잃은 바로 그 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전국의 거리와 온라인 곳곳에서 기적을 만들어 주신 국민여러분,
해외 각국에서 크나 큰 힘을 모아주신 해외동포 여러분,
 진심어린 눈물로 감사드립니다.

 

304명이 무참히 희생되었습니다.
우리 자식, 우리 가족, 우리 국민이 희생되었습니다.
 그 때 해경이, 청와대가, 정부가, 기무사와 국정원, 국가책임자들 중 그 누구 하나라도 ‘당장 그 배에서 나오라!’는 그 한마디만 외쳤다면 304분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진실을 감췄던 자들이 아니었다면 훨씬 더 많은 진실이 드러나고, 관련 책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세월호참사 책임자들은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세월호를 가슴에 간직한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5주기 메시지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함께 해 주셨고 그리고, 8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서명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국민청원과 국민서명을 통해 세월호참사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전면 재수사는 국민들의 요구임이 재차 확인된 것입니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면 재수사와 특별수사단 설치가 꼭 필요합니다.

 

오늘 저희 세월호 가족들은 국민여러분이 이뤄낸 기적의 결과물인 이 국민서명을 청와대에 공식 전달하고자 합니다.
많은 국민들과 저희 유가족의 간절한 바램이 하루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국민행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님과 청와대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9년 4월 22일
 (사)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