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안내[안내] 세월호참사 이후 12번째 추석입니다. 세월호참사 피해자, 시민 추석 상차림

2025-09-23

🎗세월호참사 이후 12번째 추석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 세월호 피해자들의 또 다른 가족이 되어 주세요.
다시 한 번 그날의 다짐을 기억해주세요.

📅일시 : 2025년 10월 6일(월) 오후 4시 16분

🏡장소 : 세월호 기억공간(서울시의회 본관 앞)


세월호 참사 이후 열두 번째 추석을 맞이합니다.

지난 12년, 우리는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가슴에 품고 진실을 향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길 위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외롭게 싸워왔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 곁에는 늘 든든한 시민 여러분들이 계셨습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굳건히 버텨올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여러분의 따뜻한 연대와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마침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파면 이후 맞이하는 첫 추석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세상은 재난과 폭력의 아픔을 겪는 모든 피해자들의 권리가 온전히 존중받고, 더 이상 가슴 아픈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는 생명 존중의 안전한 세상이어야 합니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4월 16일의 약속을 굳건히 지켜왔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2025년 추석을 맞아,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피해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상차림과 음식 나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랑과 위로가 가득한 상차림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연대가 더욱 단단해져 더 밝고 안전한 미래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세월호참사 가족과 시민이 304명과 약속했던 다짐을 기억하며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상차림 음식을 가져오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