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체/연대<장소는 권리다! 빼앗긴 장소를 되찾기 위한 소란>


<장소는 권리다! 빼앗긴 장소를 되찾기 위한 소란>

좁게는 동네에서부터 도시, 넓게는 국가와 지구행성까지. 누구의 공간이 확장되고, 누구의 공간이 사라지는가? 

홈리스들은 일상적인 강제퇴거의 위협을 겪고, 장애인들은 시설 속에 고립되며, 사회적 재난을 애도할 공간은 지워지고, 광장은 모두가 아니라 권력이 허락한 이들에게만 주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 전역에서 집회와 시위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은 성역처럼 여겨지고, 경찰은 집회가 자주 열리는 장소에 화분을 배치하며 방해합니다.  

어떠한 목소리가 쫓겨나고 또 사라지며 '공공의 장소'가 계속해서 축소되는 지금 여기서 '모여서 외칠 권리'를 밝히는 집회를 엽니다. 

사라질 수 없는 목소리와 소란스러움으로 서울광장을 채워 서울시의 부당한 권력에 항의하는 자리에 함께해주세요. 

🔊 일시 및 장소 : 8/26(월) 18:00, 서울시청역 5번출구 앞(이태원참사 분향소가 있던 자리)

🥁 발언과 공연, 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 발언 내용 : 집회 시위의 권리와 장소, 혁신파크부지 퇴거에 저항하는 까페 쓸, 모두의 주거권, 탈시설운동, 기억과 애도의 공간
─ 공연 : 소수윗

💥 준비물 : 호루라기, 짝짝이, 나팔 등 소란과 소음을 일으킬 수 있는 물품들

👥 주최 : 더 많은 장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문의 : 공권력감시대응팀 랑희 (010-3269-8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