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체/연대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건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세월호가 뭍에 돌아오던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우리나라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했습니다. 한 달이 지났지만 제대로 된 수색없이 한국인 8명을 포함한 선원 22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3년 전, 세월호 피해 가족과 똑같이 실종자 가족들이 직접 수색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스텔라데이지호 피해 가족이 함께 했습니다.

 

 

 

▣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 피해자 가족대표 발언문

 

 

○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해양수산부가 발간한 ‘해양 선박사고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아십니까?

 

매뉴얼은 만들어졌으나 3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17년 3월 31일, 또 다른 해양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선사와 정부는 안일한 대처로 제2의 세월호를 만들었습니다.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톤을 싣고 출항 후 5일 만에 선체의 crack으로 인하여 남대서양 한가운데에서 침몰한 화물선입니다.

 

이 선박 역시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무리하게 개조된 선박이었고, 25년이나 노후화된 선박이었습니다.

 

○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주)는 사고발생후 12시간이 지나서야 국민안전처에 보고하여 22명의 선원을 구조할 골든타임을 놓쳤지만,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법령은 없습니다.

 

해사안전법상 ‘선박소유자는 사고발생시 지체없이 신고’하도록 되어 있으나, 스텔라데이지호의 선박소유자는 마샬제도의 별도 회사이며, 폴라리스쉬핑(주)는 운항사업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 3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는 무능했으며, 껍데기 뿐인 ‘해양 선박사고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컨트롤타워는 이름뿐이었고, 정부부처간 언제 어떻게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면서 수색구조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아직 찾지 못한 구명벌이 한 척 있고 그 안에 생존을 위한 도구들이 구비되어 있음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노력은 ‘보여주기식 행정’ 뿐이었습니다.

 

○ 정부는 사건 접수 후 2시간 만에 외교부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비상대책반 구성 이후 8시간 동안 외교부는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할 문서를 만들고 언론 보도자료를 배포하느라 귀중한 골든타임을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직접 외교부로 찾아가서 현재 수색상황을 확인했을 때, 외교부는 침몰한 선박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먼저 ‘대체 왜 이미 침몰해버린 선박을 찾고 있느냐, 구명보트가 몇 개나 있으며, 식수와 식량은 얼마나 실려 있는 지부터 파악해달라’고 요청했고, 그제야 선사를 통해 구명보트의 사양을 확인한 곳이 외교부입니다.

 

○ 사건 발생 후 일주일 동안 단 한 명의 외교부 직원도 저희에게 직접 수색상황을 설명해 준 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실종자 가족임에도 뉴스 검색을 통해서 수색경과를 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외교부 장관을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고, 대신 외교부 주관의 정규 브리핑을 약속받았지만, 고작 일주일여 만에 아무런 이유도 듣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정규 브리핑은 중단되었습니다.

 

○ 뿐만 아니라 4월 8일 미국 P-8 초계기가 구명벌 추정물체를 발견했다는 사실이 우루과이MRCC의 공식문서를 통해 확인되었지만, 정부와 선사는 가족들에게 이 공식문서의 존재를 아예 숨기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미 초계기가 발견한 것이 구명벌 추정물체가 아니라 기름띠 흔적이라며, 지금까지도 추가 수색요청을 묵살하고 있는 곳이 외교부입니다.

 

그것이 정말 기름띠라면 미 초계기가 찍은 촬영영상을 확인시켜 달라고 아무리 요청해도, 사진이 없다는 말만 23일째 반복하는 곳이 외교부입니다.

 

○ 인공위성으로 수색현장을 촬영해 달라고 4월 4일부터 요청했지만, 국내 위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할 아이디어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고 말하는 곳이 외교부입니다.

 

이것이 정말 위기관리상황의 컨트롤타워가 맞습니까?

 

저희가 처음부터 조금만 덜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덜 정부를 의지했더라면, 지금쯤 다른 수색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는 후회에 날마다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외교부 뿐만이 아닙니다.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사고해역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고감도 광학위성을 여러 대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4월 21일, 저희는 국내 위성이 수색지역을 촬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활용가능한 국내 자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직접 찾아내어 요구할 때까지 미래창조과학부는 뒷짐만 지고 있었습니다.

 

높은 하늘에서 위성으로 수색구역을 전체적으로 촬영하고 이를 토대로 수색구역을 설정하여 체계적인 수색을 실시했더라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진작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줬더라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미래창조과학부는 뒤늦게서야 수색현장 촬영을 시작했지만, 수색참여가 늦어진 점에 대한 정식 해명을 요구하자 인근해역을 찍어두었던 사진을 찾아내어 면피하기에 급급합니다.

 

○ 최초 사건 접수 이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서는 8시간 30여분만에 「EPIRB 확인시스템」을 통해 침몰선박의 EPIRB 조난신호를 확인하였습니다.

 

사고 발생지역이 국내 해역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본인들의 관할이 아니라고 손을 놓고 있었던 겁니다.

 

3년전 배가 침몰하는 과정을 그저 지켜만 보다가 해양경찰이 해체되는 수모를 겪었으면서도,

이름만 바뀐 해양경비안전서는 그때의 작태를 그대로 되풀이하고 있었던 겁니다.

 

○ 해양수산부는 관할 부서임에도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수색구조에 소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보유한 연구용 선박 중 아라온호라는 선박이 사건현장 가까이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 선박은 몇 년 전에도 연구일정을 미루고 두 차례나 인명구조에 투입되었던 전례가 있습니다. 심지어 당시 구조 대상은 러시아 선박이었습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사고 발생 후 28일 동안 아라온호의 존재를 가족에게 숨겨왔습니다.

 

4월 28일이 되어서야 가족들이 아라온호가 사고해역과 가까운 칠레 근처에 있음을 알아내어 수색 투입 요청을 하였으나, 연구일정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심해 6,000미터까지 수색할 수 있는 정부 소유의 심해수색장비 ‘해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역시 연구일정 때문에 수색구조에 투입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임차 가능한 심해수색장비를 가족들이 직접 찾아내어 그 리스트를 외교부와 해양수산부에 전달해보았으나, 며칠째 아무런 답변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 답답한 심정을 호소하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습니다.

 

국민 12,000명의 서명을 받아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전달하고자 국무총리 공관을 찾아갔으나, 경찰은 스텔라데이지호 가족이라는 말 한마디에 저희를 짐짝처럼 끌어내고, 삼십여분 동안 가두어 두기까지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뇌진탕 등 두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119 긴급구조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경찰은 가족들을 비웃으며, 조롱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들이 진정 국민의 지팡이인 경찰이 맞단 말입니까!

 

○ 정부는 3년 전과 단 한 가지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가능한 모든 구조수단을 다각도에서 고려하고 효율적인 수색방법을 강구하기는 커녕,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수색자원마저도 존재 자체를 숨기기에 급급한 정부!

 

가족들이 하나하나 대안을 찾아서 요청하면 일주일 동안 검토하다가 결국 안된다는 답변만 하는 정부!

 

외교부는 해양경비안전서에, 해양경비안전서는 해양수산부에게, 해양수산부는 다시 외교부에게, 서로 상대 부처의 관할이라고 미루기만 하는 정부!

 

거짓말과 폭언만 일삼으면서 전혀 수색에 대한 의지가 없는 선사를 관리해 달라고 요청하자, 민간의 일은 민간끼리 알아서 하라며 발뺌하는 정부!

 

이런 상황에서 대체 누가 컨트롤타워이며, 대체 어떤 매뉴얼에 의해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입니까?

 

대체 저희는 어느 나라의 국민이란 말입니까?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무를 지고 있는 국가가 자신의 존립근거인 국민을 부정할 때, 저희는 어디에 가서 호소해야 한단 말입니까?

 

○ 저희는 이 자리에서 명확하게 다음의 다섯가지 사항을 요구합니다.

 

첫째, 아직 찾지 못한 구명벌 1척을 찾아주십시오.

 

초계기, 군함, 헬리콥터, 인공위성, 드론, 열화상감지카메라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분명히 생존가능성이 있는 선원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십시오.

 

둘째, 심해수색장비를 지체없이 투입해 주십시오.

 

찾지 못하고 있는 구명벌 1척이 침몰 선박에 걸려 있거나, 제대로 펼쳐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해수면 수색과 심해수색을 병행해야 불필요한 시간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대통령 당선자는 청와대 내에 스텔라데이지호 사건 전담창구를 지정해주십시오.

 

대통령 당선자는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가족과의 면담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하여 지속적인 수색노력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을 중시하는 나라를 만들어주십시오.

 

그 어떤 경우에도 국민이 대통령과 국가를 믿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십시오.

 

넷째,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주십시오.

 

해양경비안전서, 해양안전심판원은 학연/지연에 얽매이지 말고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다섯째, 선박운항 관련 제규정 및 안전관리규정, 비상대응 매뉴얼을 총정비해 주십시오.

 

이 시각 현재에도 스텔라 데이지호처럼 무리하게 개조한 노후선박 수십 척이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제2의 스텔라데이지호, 제3의 세월호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모든 안전관리 규정 및 매뉴얼을 총정비해야 합니다.

 

 

저희 가족들은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수색이 지속될 수 있다면, 저희의 아들이, 남편이, 형제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관련 자료(피해 가족 작성)

 


<STELLAR DAISY호 침몰사건>

 

※ 침몰사건 개요

 

- (일시) 2017.3.31.(금), 23:20 KST

- (장소) 브라질 산토스 남동쪽 2500km 인근 남대서양

- (사건 현황) 2017.03.26 브라질,GIT(Guaiba)항만에서 철광석 26만톤을 선적 후 중국 QINGDAO를 향해 출항하여, 남대서양 중앙지점을 항해 도중, 2017.03.31. 23:20(KST) 본선이 침수가 되어 급격히 좌현으로 기울고 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만 남긴 후 침몰된 것으로 추정

 

 - (구조현황) 선원 총 24명 (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 중 필리핀선원 2명 구조 완료, 현재까지 22명 실종상태. 구명정 2척 모두 반파된 채 발견, 구명벌 4척 중 3척 기발견, 1척 미발견

 

 - (스텔라데이지호 선박 제원)

 선 명 : M.V STELLAR DAISY(스텔라 데이지)호

 IMO번호 및 선적항 : 9038725 / MAJURO

 소유자 및 기국 : VP-14 SHIPPING INC. / MARSHALL ISLANDS

 총 톤수 : 148,431톤

 운항사업자 : 폴라리스쉬핑㈜

 개조현황

 : 1993년 건조 후, 2009년 단일선체 유조선 퇴출 당시 일본에서 폐선위기에 처한 스텔라데이지호를 폴라리스쉬핑㈜이 수입 후 중국 조선소에서 화물선으로 개조하여 현재까지 운항한 25년령의 노후선박

 

 

 

□ 사건 발생 후 회사의 행동

 

○ 사고인지 후 12시간이 지나서야 정부에 신고하여 골든타임을 놓침

○ 사고인지 후 16시간이 지나서야 가족에게 연락

○ 수색구조에 힘쓰라고 요구하면‘영업에 타격이 있다’,‘계약이행에 차질이 생긴다’며 거부하면서, 생명구조보다 금전적 이익만을 추구

○ 수색구조 열심히 하라고 요구하자, 대표이사가 가족에게 폭언을 하고, 일주일 동안 연락 두절

 

 

□ 사건 접수 후 정부부처의 행동

 

○ 2017.04.01. 11:09 최초 사건 접수 이후, 같은 날 19:45까지 8시간30여분 동안 EPIRB 조난신호 확인조차 하지않고 손 놓고 있었던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서

○ 2017.04.01. 13시 전후 정부 비상대책반 구성 후, 8시간 동안 구명보트 사양조차 파악하지 않고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었던 외교부

○ 2017.04.09.04:15KST 미국 P-8 초계기가 구명벌을 발견했다고 우루과이MRCC에서 공식전문을 보냈는데도,‘분석 결과 기름띠 추정됨’이라는 이유로 추가수색 요청을 중단한 외교부

○ 국무총리 면담 요청해도 일주일간 아무런 답이 없는 대통령 권한대행

○ 12,000명 수색촉구 서명서를 전달하러 국무총리공관으로 찾아갔더니 실종자 가족을 비아냥거리며 조롱하던 경찰, 그리고 짐짝처럼 가족들을 들어서 끌어내는 경찰

○ 사고발생 이후 22일이 지나 가족들이 국내 아리랑위성의 존재를 알고 그간 수색지역을 촬영해주지 않았음을 항의하자, 그제서야 부리나케 위성촬영을 시작한 미래창조과학부

○ 국가소유의 선박 아라온호가 사고해역 가까이에 있었지만, 28일 동안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던 해양수산부. 심지어 가족이 먼저 아라온호가 칠레에 정박하고 있음을 알아내어 수색참여 요청을 하자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해양수산부

○ 심해 6,000미터까지 수색할 수 있는 정부장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해수색장비‘해미래’)가 있지만 연구일정 때문에 생명구조에 투입불가하다는 해양수산부

○ 이런 비상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응매뉴얼의 존재 유무를 문의하자, 외교부는 해양경비안전서에, 해양경비안전서은 해양수산부에게, 해양수산부는 다시 외교부에게 상대부서의 관할이라고 미루기만 하는 정부

○ 도움을 요청하자 선거철이라 바빠서 면담조차 어렵다고 거절해온 외교통일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 모든 구조수단을 동시에 투입하여 효율적인 수색을 강구하기는 커녕, 정부 소유의 구조수단(국내 광학촬영 위성, 아라온호 등 국가소유 선박, 심해수색장비 해미래)이 있다는 사실조차도 덮어놓기 급급한 정부

○ 가족들이 하나하나 대안을 찾아서 요청하면 그제서야 검토해보겠다고만 하다가 일주일 뒤 안된다고 하는 정부

 

 

□ 실종자 가족의 요구

 

1. 아직 찾지 못한 Liferaft(구명벌) 1척을 찾아내라!

- 구명벌에는 낚시도구 등 생존을 위한 장비가 탑재되어 있음

- 수색현장에는 2~3일 간격으로 비가 내려 식수가 공급되고 있음

- 실종선원들의 생존가능성이 충분히 있음

- 초계기, 군함, 헬기, 위성, 드론, 열화상감지카메라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수색에 적극 참여하라

 

2. 심해수색장비를 지체없이 투입하라!

- 찾지못하고 있는 Liferaft(구명벌) 1척이 침몰 선박에 걸려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해수면 수색과 심해수색의 병행으로 중복수색에 따른 시간 손실 지양

- 사고해역은 수심 3,700m이나, 국내외 심해수색장비는 심해 6,000m 이상의깊이도 수색이 가능함

 

3. 정부는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하라!

- 해경, 해심원은 학연, 지연에 매인 기존 조사 및 수사 관행을 깨고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함

- 실종자 선원 가족, 전 해상선원들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사고원인 규명이 되어야 함

 

4. 선박관련 제규정 및 안전관리규정, 비상대응매뉴얼을 제정비하라!

- 이번 사고는 제2의 세월호 사건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부의 무능과 안일한 대처, 노후선박 운용에 따른 안전불감증이 키운 사고임

- 제 2의 스텔라데이지호, 제 3의 세월호가 없도록 모든 규정 및 매뉴얼을총정비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