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퇴근길 문화제 in 세월호 기억공간에 함께 해주신 시민분들 감사합니다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저녁 6시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세번째 퇴근길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퇴근길 문화제를 통해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안전사회를 약속하기 위해 100여분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문화제는 세월호참사로 희생되신 삼백네분을 기억하며, 성역없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다짐하는 묵념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묵념 후, 2007년에 창단되어 15년이 되어가는, 평화를 사랑하고 노래를 좋아하는 시민 합창단이자 문화 공동체인 평화의 나무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평화의 나무 합창단은 삶의 노래, 진실의 노래로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는 공연을 보여 주었습니다.  평화의 나무 합창단은 '산유화', '하늘에 사람이 있다' '그대와 꽃 피운다' 세 곡을 불렀습니다. 

평화의 나무 합창단 공연이 끝난 후, 서울장애인차별철패연대 서기현 님, 청일시에서 활동하시는 이명원 님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패연대 서기현 님께서는 세월호는 기억해야 할 사회적 참사이며 세월호 기억공간은 존재해야 한다고 발언하였습니다. 또 연대로서 세월호 운동을 단단하게 하자고  하였습니다.

청일시에서 활동하시는 이명원 님은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지 8년이 넘게 지났으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비판하고 세월호를 기억하고 행동하자고 하였습니다.

발언이 끝난 후에는 여러모로 합창단과 416합창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노래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여러모로 합창단은 '동백섬'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416합창단과 함께 '노래만큼 좋은 세상' 을 부르며 세월호참사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세월호 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생명안전 사회 건설을 노래하는 416합창단은 '잊지 않을게' '너', '봄날'을 불렀습니다. 

416합창단의 공연 중,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부서장이신 창현 어머니 최순화 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세월호 기억공간은 지켜져야 한다고 발언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416합창단, 평화의 나무 합창단, 여러모로 합창단이 함께 '동백섬' 을 불렀습니다. 

세월호참사를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힘을 얻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9월 28일 수요일 저녁 6시에 열리는 네번째 퇴근길 문화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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