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활동보고] 세월호 선체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4월16일의약속을 잊지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40518)

[활동보고]

더불어민주당 22대 당선자 세월호 선체 방문 및 간담회

  • 일시 : 2024년 5월 18일(토)
  • 장소 : 목포 신항 등
  • 주최 :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 참석 : 박주민 위원장, 김원이 국회의원(목포), 김현 · 박해철 · 양문석 · 박지혜 · 김윤 · 이정헌 · 황정아 · 서미화 · 조계원 · 부승찬 · 박홍배 · 김남근 · 임미애 · 이훈기 · 이용우 · 박선원 · 송재봉 · 차지호 당선자,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참석


지난 5월 18일 제 44주년 광주 민주화항쟁 기념일에, 세월호 선체 앞에서  22대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과의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는 22대 초선의원들께, 세월호참사 관련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현황을 알리고, 세월호 선체 거치를 비롯한 기억추모사업 관련 과제와 생명안전 관련 입법 과제를 전달하여 앞으로 22대 국회가 국민의 생명안전과 피해자권리 신장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요청하고자 열렸습니다. 현장에는  박주민 위원장, 김원이 국회의원(목포), 김현 당선자 · 박해철 당선자 · 양문석 당선자 · 박지혜 당선자 · 김윤 당선자 · 이정헌 당선자 · 황정아 당선자 · 서미화 당선자 · 조계원 당선자 · 부승찬  당선자 · 박홍배 당선자 · 김남근  당선자 · 임미애 당선자 · 이훈기  당선자 · 이용우  당선자 · 박선원 당선자 · 송재봉 당선자 · 차지호 당선자,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먼저, 추도식에서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5.18 민주항쟁이 민주주의가 소중한 가침임을 깨닫는 아픔의 역사였다면, 세월호참사는 세월호참사는 대한민국의 생명과 안전이 얼마나 소중하고 막중한지, 얼마나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깨닫게 하는 참사의 역사였다며,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세월호참사를 제대로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자리에서 뵙기를 요청하였다고 간담회에 모신 의의를 전하였습니다. 특히, 세월호 선체 목포 거치 관련하여, 250명 아이들을 포함한 국민의 역사이자 증거로서 세월호가 폐기처분되지 않고, 앞으로의 세상이 안전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일상에서 재능과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교육의 장으로서 세월호 거치가 필요함을 인식해주시고, 힘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박주민 국회의원은 지난 21대 국회 구성 전 초선의원들을 모셨던 것처럼 세월호 선체 앞에서 다짐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현재 기억추모 관련 목포, 안산, 인천에서 지역과 관련된 현안이 있고, 전체적인 차원에서의 입법과제가 있기에 이와 관련된 지속된 관심을 주시고, 이후 세월호 TF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하였습니다. 이어 김원이 국회의원과 김현 안산 갑 당선인, 박해철 안산 병 당선인이 안산에서 설립 예정인 생명안전공원이 빠르고 안전하게 착공되어 많은 국민들의 바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하였습니다.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2014년 4월에 안전행정국장으로 수습지원활동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국민해양안전관이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서 제 역할 을 다 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어 세월호참사로 인해 희생되신 희생자 304분을 기리는 헌화가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커다란 세월호의 무게와 10년이라는 시간만큼 생명안전을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의 무거운 다짐을 담아 진행되었습니다.

세월호 선체 관리에 대한 현황에 대한 해양수산부 측의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고하도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시민들이 세월호 거치의 필요성을 함께 느끼고 세월호가 안전의식에 대한 시민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당의 역할을 짚으며 보고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 뒤 해양수산부 안전관리팀 및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정성욱 진상규명부서장님의 안내에 따라 세월호 선체 탐방이 이어졌습니다. 탈출이 가능했던 문 몇 발치에서 단원고 학생을 비롯한 희생자들이 구조를 애타게 기다렸던 선실등을 탐방하며, 당일의 안타까움을 느끼고, 실제로 눈으로 보고 걸으며 세월호거치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체탐방을 마친 뒤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이어갔습니다. 이태호 4.16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은 간략한 진상규명/책임자처벌 현황을 보고하고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종료와 함께 이뤄진 권고를 점검할 국회의 책임을 당부하였습니다. 

 특히 21대 국회 사참위 권고 이행 결의안 관련, 발의된 채로 머물러 곧 폐기될 예정이나, 22대 국회에서 권고이행의 중요성을 알고 결의해주실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22대 약속운동이 진행된 바,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이후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위원회가 잘 꾸려지고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실 것과, 생명안전기본법을 비롯한 생명안전 관련 입법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사)4.16가족협의회의 정성욱 진상규명 부서장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선체 탐방이 금지된 상황을 공유하며, 전국의 시민들이 세월호의 교훈을 직접 느끼고자 지금도 여전히 선체방문을 원하고 있기에 선체 보수보강이 완료되면 선체 탐방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잘 협조하였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이에 초선의원이 될 당선자들이 화답이 이어졌습니다.  박지혜 당선자는 선실을 보며 당일의 슬픔을 다시 느꼈다며, 교육의 장소로서 보관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게되었다고 세월호 선체보관의 취지에 공감하였습니다. 또한 환경단체 변호사로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당시 피해자와 함께 했던 경험을 꺼내며 재난참사의 진상규명과 피해자권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차지호 당선자는 해외재난참사 관련 연구에 참여하며 국내의 재난참사 관리 및 조사가 선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이훈기 당선자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위원회에 조사관으로 참여했던 경험을 토대로 조사위원회의 권고가 갖는 중요성에 공감하고, 상임위 차원의 권고이행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조계원 당선자는 여수에서 진상규명 특별법을 개정하고자 하는 상황이 있다며,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력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이정헌 당선자는 언론인 출신으로서 기자들이 깨우치고 함께하고자 다짐했던 약속들을 이어서 지켜나가겠다고 답하였습니다. 양문석 당선인은 세월호를 처음 탐방해보는데, 일본어로 안전제일이라고 써져있는 것을 보며 분노가 되살아났다며, 실질적으로 국민이 안전한 삶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였습니다. 서미화 비례대표 당선자는 세월호 당시부터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잊지않기 활동을 해왔으며 실천해왔던 바처럼 끝까지 잊지않고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김윤 당선자는 의료정책 전문가로서 재난참사 피해자들의 건강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김남근 당선자는 총선 전까지 이태원참사 시민대책위원회에서 변호사로서 역할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권리를 위한 일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세월호참사는 각 책임자가 각자의 권한과 권한을 사용해야할 책임을 있음에도, 권한을 하지 않아서 발생한 참사라며, 가족들은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해왔고, 시민들은 시민들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해왔으니, 국회의원 당선자들께서는 국회의원으로서 해야할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하였습니다. 

22대 국회는 5월 30일 시작합니다. 커다란 세월호 앞에서 굳게 다짐했던 약속이 국민의 생명안전과 진실을 알권리를 포함한 재난참사 피해자 권리 향상에 가닿을 수 있도록 초선국회의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