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활동 보고] 6월 4.16기억문화제에 와 주신 여려분 감사합니다.

4.16기억문화제는 세월호참사 발생 3361일째 되는 날인 6월28일 수요일 오후6시30분 기억공간 앞에서 
4.16연대 운영위원으로 4.16약속지킴이 도봉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숙 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묵념을 한 후 “잊지 않을께”를 다같이 부르면서 4.16기억문화제를 시작했습니다.

이번달 기억해야할 재난참사는 6월29일 28주기를 맞이하는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입니다.
손영수 회장님이 "기억하지 않으면 되풀이 됩니다" 의 말씀을 시작으로 
소중했던 따님을 잃은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희생되신 502분의 안식을 빌며 이번 추모제에는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힘내시라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공연으로
이국적인 악기로 즉흥 음악을 하시는 치유 음악가 <봄눈 별> 님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우울하고 가라 앉았던 마음이 치유가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6월 기억해야할 사람들은 
세월호참사 당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희생자의 마지막 순간까지 정성으로 보듬어 
가족의 품안으로 올 수 있는 역할을 해 주신 김상우 잠수사님의 이야기로 함께 했습니다.

"기억하지 않으면 되풀이 됩니다".

성수대교 붕괴 참사, 서해 페리호 참사에도 잠수를 하신 김상우 잠수사님은 
그때도 해경은 단 한명도 구하지 않았고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규명을 하겠다는 
신문기사가 기억에 나는데 20년이 지난 후 세월호참사가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이 되지 않아 되풀이 되는 것이라고 하시며 
기억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데 시민분들이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 했습니다.

사회자는 피해자지원특별법(김관홍 잠수법) 제대로 만들어 져서 잠수사분들이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 
정신적인 고통까지 제대로 치료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국가가 할 일이다 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두 번째 공연은 60+기후행동으로 60세 넘은 세대들이 환경단체를 만들어서
미래세대들이 살 수 없는 지구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행동하고 노래팀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는 BTN(방탄노년단) <친구>, <눈 감으면>, <아름다운 것들>의 공연을 하였습니다.
세월호 활동도 많이 참여하고 있지만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고 
계속 잊지 않고 가슴에 간직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손님으로 세월호 가족분들의 활동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윤옥희(4반 김웅기 어머니), 김순덕(11반 장애진 어머니)의 기억상점의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자립의 힘을 키워보고자 치유의 목적으로 만들었던 공방의 물건들을 판매하기 시작을 하였고 
10년이 가도 더 많은 세월이 가도 끝까지 할 마음으로 재정사업단을 열게 되었다고 
엄마 아빠들이 9년이 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멈추지 않고 진실을 향해 끝까지 가겠다고 발언 하셨습니다.

6월28일은 4월16일의약속 국민연대(4.16연대)가 창립된 날입니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4.16연대에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7월 4.16기억문화제는 7월26일(수) 오후6시 30분입니다.

6월 4.16기억문화제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