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3월 4.16기억문화제에 와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22을 수요일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 앞마당에서 4.16기억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문화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세월호참사로 희생되신 삼백네분을 기억하며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다짐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묵념 후, 도봉4.16 대표인 김현석 님이 도봉 416의 활동 소식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발언 이후, 여러 투쟁현장에서 첼로 연주로 연대해 주신 이혜지 첼리스트가 그리움을 주제로 한 <oh, danny boy>, <귀로>를 연주하였습니다. 사회적참사로 가족을 잃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연주였습니다.

이어 이혜지 첼리스트와 가수 솔가가 4.3참사를 주제로 한 <동백의 봄>이라는 노래를 공연하였습니다. 

공연 후, 스텔라데이지호 유가족인 허경주 님이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서로 연대하며 힘을 얻었던 경험에 대해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연대하며 힘내어 행동하자고 하였습니다.

이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인, 고 최유진 아버지 최정주 님께서 발언하였습니다. 최정주 님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셨고, 앞으로 힘내어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을 위해 싸우고 추모행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발언 후, 가수 솔가가 <잊지 않을게 0416>을 비롯해 3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후 극단 노란리본 활동을 하는 수인 어머니께서 극단 노란리본이 <장기자랑>이라는 연극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장기자랑> 의 개봉 소식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발언 후, 4.16합창단이 <네버엔딩스토리>, <조율>을 불렀습니다.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4월 세월호참사 기억행동 안내와 10.29이태원 분향소 안내를 끝으로 4.16문화제가 끝났습니다.

4.16기억문화제는 매달 네번째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립니다.
그 달에 기억해야 할 재난참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피해자들과 연대하며, 세월호와 함께하는 지역과 단체와 같이 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가들이 함께하는 416기억문화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