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16기억약속문화제
📅 일시: 2026년 7월 22일 (수) 오후 6시 30분
📍 장소: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
🎗 주제: 거리와 연대

7월 4.16기억약속문화제의 주제는 '거리와 연대'였습니다. 축축하고 무더운 여름 저녁, 기억과 약속을 이어온 사람들이 다시 거리로 모였습니다.
여는 공연으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오카리나 팀 '거위의 꿈'이 함께 했습니다. 축축한 먹구름이 낮게 드리운 하늘 아래, 맑고 고운 오카리나 소리가 기억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4.16세월호가족협의회 생존학생 양정원 어머니 문석연 님, 4.16연대 리본공방 유희 님, 4.16연대 사무처장 김선우 세 분이 패널로 함께했습니다.
문석연 어머니는 "1주기 때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함께해 주셨어요.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게 오늘까지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라며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눈빛을 떠올렸습니다. 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학생들의 뒷모습도 여전히 잊히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리본공방 유희 님은 리본 하나를 만드는 일이 별것 아니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리본을 달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세월호 참사를 나도 함께 기억하고 있다"는 마음의 연대의 첫 시발점이라고, 가장 넓게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혼자 광화문에 나갔던 침묵 행동이 매일이 되고, 한 주가 되고, 곁에 한 명 한 명 더 생겨나던 기억도 나눴습니다.
김선우 사무처장은 연대란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화가 나면 함께 화가 나고, 눈물을 흘리면 함께 눈물이 나는 것. 곁이 겹을 이루어 삼겹살처럼 겹겹이 쌓여온 12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도 외롭지 않게, 끝까지 함께"라는 말이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거리에 설 사람들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를 묻자, 문석연 님은 "함께해 주셔서, 기억해 주셔서, 행동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유희 님은 "한결같이 함께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세희 4.16연대 공동대표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멀리, 더 오래 갈 수 있다"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연대 공연으로 몸짓선언 몸짓패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직접 만든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춤을 다시 가르쳐주며 함께 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짓선언의 '길'과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몸짓이 이어지며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가족협의회 생존학생 장애진 어머니 김순덕 님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발언을 하는 건 처음이라 연극보다 훨씬 더 떨린다"고 시작한 그의 이야기는 자리를 가득 채운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기억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긴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버텨내고 살아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함께한 이 시간이 오늘로 끝나지 않기를, 노란 리본을 볼 때마다 오늘을 한번 떠올려달라는 말을 끝으로 발언을 마쳤습니다.

거리에 선 사람들이 나눈 이야기는 결국 하나로 이어졌습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힘이라는 것. 오늘도 기억공간 앞에 모인 노란빛연대 시민들이 그 답이었습니다.

다음 4.16기억약속문화제는 8월 26일 수요일에 '연대와 시간'을 주제로 다시 만납니다!
앨범 보기
2026년 6월 4.16기억약속문화제
📅 일시: 2026년 7월 22일 (수) 오후 6시 30분
📍 장소: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
🎗 주제: 거리와 연대
7월 4.16기억약속문화제의 주제는 '거리와 연대'였습니다. 축축하고 무더운 여름 저녁, 기억과 약속을 이어온 사람들이 다시 거리로 모였습니다.
여는 공연으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오카리나 팀 '거위의 꿈'이 함께 했습니다. 축축한 먹구름이 낮게 드리운 하늘 아래, 맑고 고운 오카리나 소리가 기억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4.16세월호가족협의회 생존학생 양정원 어머니 문석연 님, 4.16연대 리본공방 유희 님, 4.16연대 사무처장 김선우 세 분이 패널로 함께했습니다.
문석연 어머니는 "1주기 때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함께해 주셨어요.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게 오늘까지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라며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눈빛을 떠올렸습니다. 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학생들의 뒷모습도 여전히 잊히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리본공방 유희 님은 리본 하나를 만드는 일이 별것 아니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리본을 달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세월호 참사를 나도 함께 기억하고 있다"는 마음의 연대의 첫 시발점이라고, 가장 넓게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혼자 광화문에 나갔던 침묵 행동이 매일이 되고, 한 주가 되고, 곁에 한 명 한 명 더 생겨나던 기억도 나눴습니다.
김선우 사무처장은 연대란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화가 나면 함께 화가 나고, 눈물을 흘리면 함께 눈물이 나는 것. 곁이 겹을 이루어 삼겹살처럼 겹겹이 쌓여온 12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도 외롭지 않게, 끝까지 함께"라는 말이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거리에 설 사람들에게 건네고 싶은 한마디를 묻자, 문석연 님은 "함께해 주셔서, 기억해 주셔서, 행동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유희 님은 "한결같이 함께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세희 4.16연대 공동대표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멀리, 더 오래 갈 수 있다"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연대 공연으로 몸짓선언 몸짓패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직접 만든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춤을 다시 가르쳐주며 함께 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짓선언의 '길'과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몸짓이 이어지며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가족협의회 생존학생 장애진 어머니 김순덕 님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발언을 하는 건 처음이라 연극보다 훨씬 더 떨린다"고 시작한 그의 이야기는 자리를 가득 채운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기억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긴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버텨내고 살아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함께한 이 시간이 오늘로 끝나지 않기를, 노란 리본을 볼 때마다 오늘을 한번 떠올려달라는 말을 끝으로 발언을 마쳤습니다.
거리에 선 사람들이 나눈 이야기는 결국 하나로 이어졌습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힘이라는 것. 오늘도 기억공간 앞에 모인 노란빛연대 시민들이 그 답이었습니다.
다음 4.16기억약속문화제는 8월 26일 수요일에 '연대와 시간'을 주제로 다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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