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고]
2023 전국순회간담회 @목포공동실천회의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의미와 향후과제
- 사참위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일시: 2023. 11. 2. (목) 오후 2시
장소: 목포오거리문화센터(목포시 영산로75번길 5)
공동 주최 :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재단
공동 주관 :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기본소득당 전남도당,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협의회, 정의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진보당 목포시지역위원
지난 11월 2일 목포오거리문화센터에서,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의 주관으로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의미와 향후과제> 2023 전국순회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간담회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종료 후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 현황을 전달하고 이후 향후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기본소득당 전남도당,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협의회, 정의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진보당 목포시지역위원회에서 함께 공동주관해주셨습니다.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의 이종환님께서 사회를 보아주셨으며,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상임공동대표 최송춘님께서 인사말로 간담회를 열어주셨습니다. 최송춘 상임공동대표는 이 자리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해서 우리 마음부터 다시 다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리에 오신 분들을 환영해 주셨습니다.
이태호 상임집행위원장은 선체 인양 과정에 함께 해주시고 지속적인 기억추모활동을 이어 와주신 목포지역의 세월호 시민활동가분들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발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9년간의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맥락을 자세히 설명하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진상규명의 성과를 톺았습니다. 이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의 조사결과를 요약하여 전달하였고, 사참위 활동 및 권고의 의미와 이후 향후 과제에 대해 전달하였습니다.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의 정성욱 진상규명부서장은 변함없이 가족들을 환대하고 위로해 주시는 목포지역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영구 거치될 세월호에 대해서 계속 관심 주시길 부탁한다며 발제를 이어갔습니다. 사참위 조직/운영 평가에 대해 가족과의 소통이 적었던 점, 청문회 등의 권한을 사용하지 않았던 점, 조직적 한계 등으로 아쉬운 점이 많으나, 이후 재난참사 조사기구의 상에 이를 잘 반영하여 더 나은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또한 현재 진상규명 관련 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과제를 정리하고 진상규명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해경지휘부에 대한 대법원판결 이후 바로 서울에서 목포로 긴 걸음 하여 참석해 주신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최국진 진보당목포시지역위원회 위원장, 박유정 정의당목포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문지영 기본소득당전남도당 위원장, 최송춘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상임대표께서 함께 패널로 참석해 주셨습니다.
김종기(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해경지휘부 대법원판결에 대한 내용 및 의견을 궁금해하는 분들께, 아직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는 없으며, 국민의 무고함을 풀어줄 수 있는 법원도 없다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분노한다며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진실을 찾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을 만나기 위해 오는 길은, 반갑고 감사했다며 계속해서 함께 해주시길 당부했습니다.
최국진 진보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권이 교체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진상규명이 완수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의 자성이 필요하며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는 정치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박유정 정의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은 발제를 듣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보고서를 보며 마음이 무겁지만, 목포시의원으로서 지자체의 안전 대응 시스템 또한 잘 되돌아보고 잘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는 계기를 얻게 됐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문지영 기본소득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다른 국민들과 같이 9년 전의 세월호참사의 기억을 빠짐없이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온전한 슬픔의 시각에서 고통받는 이들이 회복하고 치유할 방법은 참사의 원인과 과정을 분명히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태원참사 1주기에 대한 마음을 공식이 아닌 자리에서 말하는 대통령을 보며, 재난참사의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하는 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함께 외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어진 현장 토론으로, 세월호 침몰원인 관련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침몰원인에 있어 쟁점은 무엇이며, 중요하게 밝혀져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질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의견이 오갔습니다. 한 참석자분은 진실을 알고 진실을 통해 정의를 찾는 것은 더 이상 가족들만의 것이 아닌 스스로 국민들의 운동이 되었다며, 오래 걸리더라도 진실을 위해 연대를 통해 함께 극복하고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밝혀주셨습니다.
이에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철저하게 침몰원인을 조사했다면 그 결과를 받아들였겠지만, 그 과정이 충분히 이뤄진 과정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기에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족들 또한 전해주신 마음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사하고, 더 노력해야겠다고 느끼게 됐다 화답했습니다.
마무리로 최송춘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상임대표는 앞으로 지역과 가협/4.16연대의 의지결합을 위해 서로 입장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공유하고 이후 의혹들을 세세하게 밝히는 작업을 위한 자리를 많이 만들어 가자는 제안과 함께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 또한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간담회를 끝맺음해 주셨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간담회 현장이었습니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향한 의지와 참가자분들의 변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기억에 남습니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세월호를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굳게 다져주신 목포지역 시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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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순회간담회 @목포공동실천회의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의미와 향후과제
- 사참위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일시: 2023. 11. 2. (목) 오후 2시
장소: 목포오거리문화센터(목포시 영산로75번길 5)
공동 주최 :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재단
공동 주관 :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기본소득당 전남도당,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협의회, 정의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진보당 목포시지역위원
지난 11월 2일 목포오거리문화센터에서,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의 주관으로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의미와 향후과제> 2023 전국순회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간담회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종료 후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 현황을 전달하고 이후 향후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기본소득당 전남도당,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협의회, 정의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진보당 목포시지역위원회에서 함께 공동주관해주셨습니다.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의 이종환님께서 사회를 보아주셨으며,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상임공동대표 최송춘님께서 인사말로 간담회를 열어주셨습니다. 최송춘 상임공동대표는 이 자리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해서 우리 마음부터 다시 다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리에 오신 분들을 환영해 주셨습니다.
이태호 상임집행위원장은 선체 인양 과정에 함께 해주시고 지속적인 기억추모활동을 이어 와주신 목포지역의 세월호 시민활동가분들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발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9년간의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맥락을 자세히 설명하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진상규명의 성과를 톺았습니다. 이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의 조사결과를 요약하여 전달하였고, 사참위 활동 및 권고의 의미와 이후 향후 과제에 대해 전달하였습니다.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의 정성욱 진상규명부서장은 변함없이 가족들을 환대하고 위로해 주시는 목포지역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영구 거치될 세월호에 대해서 계속 관심 주시길 부탁한다며 발제를 이어갔습니다. 사참위 조직/운영 평가에 대해 가족과의 소통이 적었던 점, 청문회 등의 권한을 사용하지 않았던 점, 조직적 한계 등으로 아쉬운 점이 많으나, 이후 재난참사 조사기구의 상에 이를 잘 반영하여 더 나은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또한 현재 진상규명 관련 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과제를 정리하고 진상규명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해경지휘부에 대한 대법원판결 이후 바로 서울에서 목포로 긴 걸음 하여 참석해 주신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최국진 진보당목포시지역위원회 위원장, 박유정 정의당목포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문지영 기본소득당전남도당 위원장, 최송춘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상임대표께서 함께 패널로 참석해 주셨습니다.
김종기(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해경지휘부 대법원판결에 대한 내용 및 의견을 궁금해하는 분들께, 아직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는 없으며, 국민의 무고함을 풀어줄 수 있는 법원도 없다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분노한다며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진실을 찾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을 만나기 위해 오는 길은, 반갑고 감사했다며 계속해서 함께 해주시길 당부했습니다.
최국진 진보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권이 교체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진상규명이 완수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의 자성이 필요하며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는 정치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박유정 정의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은 발제를 듣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보고서를 보며 마음이 무겁지만, 목포시의원으로서 지자체의 안전 대응 시스템 또한 잘 되돌아보고 잘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는 계기를 얻게 됐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문지영 기본소득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다른 국민들과 같이 9년 전의 세월호참사의 기억을 빠짐없이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온전한 슬픔의 시각에서 고통받는 이들이 회복하고 치유할 방법은 참사의 원인과 과정을 분명히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태원참사 1주기에 대한 마음을 공식이 아닌 자리에서 말하는 대통령을 보며, 재난참사의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하는 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함께 외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어진 현장 토론으로, 세월호 침몰원인 관련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침몰원인에 있어 쟁점은 무엇이며, 중요하게 밝혀져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질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의견이 오갔습니다. 한 참석자분은 진실을 알고 진실을 통해 정의를 찾는 것은 더 이상 가족들만의 것이 아닌 스스로 국민들의 운동이 되었다며, 오래 걸리더라도 진실을 위해 연대를 통해 함께 극복하고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밝혀주셨습니다.
이에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철저하게 침몰원인을 조사했다면 그 결과를 받아들였겠지만, 그 과정이 충분히 이뤄진 과정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기에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족들 또한 전해주신 마음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사하고, 더 노력해야겠다고 느끼게 됐다 화답했습니다.
마무리로 최송춘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상임대표는 앞으로 지역과 가협/4.16연대의 의지결합을 위해 서로 입장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공유하고 이후 의혹들을 세세하게 밝히는 작업을 위한 자리를 많이 만들어 가자는 제안과 함께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 또한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간담회를 끝맺음해 주셨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간담회 현장이었습니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향한 의지와 참가자분들의 변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기억에 남습니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세월호를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굳게 다져주신 목포지역 시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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