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0주기 기록집을 함께 읽는
집담회 자리를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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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기, 기억하기_부산 화명촛불
「520번의 금요일」
일시 : 2024년 10월18일 금요일 오후7시
장소 : 맨발 동무도서관
참석 : 부산 화명촛불, 416작가기록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10월18일 금요일, 오후 7시 부산 맨발 동무 도서관에서 416작가기록단 박희정 님의 진행으로 4.16세월호참가 가족협의회 직무감사 이재복 님(단원고 2-1 이수연 아버님),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명임(단원고 2-7 곽수인 어머님)님과 부산에서 세월호 활동 중인 화명촛불 시민분들과 함께 세월호 10년의 활동은 나에게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민 중 한 분은 「520번의 금요일」의 글귀를 적어 액자를 제작해서 가족분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시민분들은 읽으면서 어떤 페이지는 슬픔과 안타까움이 너무 많이 묻어났고 기록을 남겨주어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세월호참사로 인해서 안산이라는 도시를 가보았고 어머니 아버님들이 너무 잘 살아주고 계셔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이렇게 얘기를 들으면서 또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고 제일 중요한 거는 지금도 잘 살아와주시고 잘 견뎌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부산 화명 촛불 김종민 대표는 매주 목요일이면 명절이어도 세월호 촛불 행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아직까지 많이 함께 해 주신 분들이 있어서 그 힘으로 매주 촛불을 들고 있다고 하며 유가족분들이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할 때까지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재복(단원고 2-1 이수연 아버님)님은 진상규명이 되어야 참사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는데 독립적인 상설 조사기구를 만들기 위한 법안이 생명안전 기본법은 안전권을 법에 명시해서 국가 차원에서 재난을 예방하고 정책에 생명 존중이라는 기본 의제가 반영되기 때문에 생명안전기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 해 주기를 부탁하였습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소중한 나눔 해 주신 부산 화명촛불 분들에게 감사드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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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아산
「520번의 금요일」
지난 9월 9일 저녁에 416작가기록단 유해정 님의 진행으로 아산 YMCA에서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기-기억하기가 있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준영 아버님, 준영 어머님 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아산 지역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지난 10년간의 세월호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시민분께서는 '상실은 한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일이다. 한 세계가 무너지면 그 옆에 수많은 세계가 잇따라 무너진다.추모는 늘 그러한 상실 이후 일어난다. 떠난 이를 간절히 그리며 생각하는 일, 다시 말해 떠난 이와 연재를 유지하는 힘이다.추모는 고요한 순간에조차 뜨겁다.' 라는 책의 대목을 낭독하고 노란 리본에 가장 많이 적었던 말이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라는 말이었는데 그 말에 담긴 마음은 추모이자 재난의 사회에서 안전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다짐이었고 그것이 곧 '고요한 순간에조차 뜨거운 추모' 라고 하였습니다.
또 한 시민분께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혐오모독 발언을 듣고 마음이 안 좋아 땅을 보면서 힘들게 걷고 있는데 저쪽에서 걸어오는 학생이 가방에 리본을 딱 걸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힘이 났고 자기가 땅을 보고 걷던 모습에 대해서 좀 반성하고 다시 힘을 얻었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닌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시민분께서는 지난 10년간 팽목항에 있는 성당에서 주기적으로 기도를 하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하시며 그 노부부들의 기도문인 '가족들이 아픔의 상처를 입고 굳건히 일어설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소서 고통을 겪고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참된 나눔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사랑과 정의가 우리 안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를 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산의 중학생들이 진은영 시인이 예은이를 생각하며 쓴 추모시 '그날 이후' 라는 시를 낭독하였습니다.
그날 이후 시 전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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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전주
「520번의 금요일」
지난 7월 18일(수) 저녁, 전주 시민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순길(윤희 어머님) 님,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윤옥희(웅기 어머님) 님, 416작가기록단 홍세미 작가님 책방 토닥토닥에서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고 기억하며 나에게 세월호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한 시민분께서 친구들이 세월호를 나의 일, 우리의 일로 받아들이고 뭔가를 하고 싶어했고 자신도 '그럼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다보니 10년이 지났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시민분께서는 세월호 연대활동을 하는 데에 슬픔, 분노와 같은 마음도 있고 사회를 바꿔야겠다는 의지도 있고 여러 의미가 있는데 한편으로는 함께 하고 함께 있는 데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한 분께서 연대의 의미를 담은 '안아줄거야' 라는 노래 공연을 하였습니다.
응원과 지지의 마음이 가득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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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용인
「520번의 금요일」
7월 9일 (화) 416작가기록단 강곤 님 진행으로 용인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용인 시민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강지은 님과 함께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고 기억하며 세월호 활동 10년간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용인 느티나무 도서관에 모인 시민들이 나누고 싶은 구절을 낭송하고 그 구절에 대한 느낀 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한 시민께서 2015년 1월 12일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책 대목 중 '생각해보니 나만 피해자가 아닌 거예요. 한국에 사는 우리 모두가 이 참사의 피해자인 거예요. 이 사회에서는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어요. 그러니 옷을 까맣게 입어야 피해자가 아니고, 맨날 우는 사람이 피해자가 아니다. 내가 먼저 당했으니 당신들은 당하지 말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피해자다. 진실규명을 하는 것이, 그래서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막는 것이 피해자다움이다.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앞장서서 말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피해자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이게 진짜 피해자다움이다(준영 엄마 임영애) 를 낭독하셨습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 공고한 '피해자다움'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울지도 웃지도 말하지도 밥을 먹지도 못하는 세월호 가족들의 어려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세월호 가족들을 응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시민 한 분께서는 '우리도 이제 힘을 내야겠다. 그저 슬퍼만 하고 기억하겠다는 약속만 드는 것이 아니라 뭔가 해야 되겠다' 라고 다짐했던 2014년 4월의 기억을 되새기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하셨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시민들이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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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세종
「520번의 금요일」
지난 7월 6일(토), 세종 시민들과 416작가기록단 홍세미 작가님 진행으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은인숙 님(2-4 강승묵 어머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총괄팀장 장동원 님 (2-1반 생존학생 장애진 아버지), 4.16기억저장소 소장 이지성 님 (2-3 김도언 어머니), 4.16기억저장소 사무국장 양옥자 님 (2-7 허재강 어머니), 4.16기억저장소 운영위원 윤명순 님(2-1 한고운 어머니), 4.16기억저장소 운영위원 전인숙 님( 2-4 임경빈 어머니), 4.16기억저장소 운영위원 이미경 님 (2-6 이영만 어머니) 와 함께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고 기억하며 2014년 4월16일, 그날 이후 지난 10년 동안 세월호는 어떤 의미인지 세월호 활동을 하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패널분들이 함께 나누고 싶은 구절을 낭송하는 것을 듣고 느낀 점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패널 분께서 '세상을 시끄럽게 하지 않고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도 아무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특권을 가졌다는 뜻이었다. 적당히 눈 감고 외면해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얼마나 큰 권력인지 모르는 이들이 무심하게 뱉는 말들이 칼이 되어 피해자들을 찔렀다. 억울하고 불참에서 매일 도망치고 싶었지만 가족들은 그 자리에서 달아나지 않으려고 분투했다. 어떤 진실은 이렇게 소리 지르는 것으로밖에 말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인 것이다. ' 라는 문장을 낭독하며 이 문장을 읽으며 어찌 보면 '특권을 가진 나' 를 돌아보았고 세월호 가족들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행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리버드 임도훈 님이 추모의 의미를 담은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참가자 한 분께서 말씀하신 '우리가 필요한 것은 힘들고 슬픈 사람들을 같이 하려는 마음가짐입니다. 그 기본 자세가 있는 한 우리는 어떻든 견뎌낼 수 있을 겁니다.' 라는 말을 되새기게 되는, 서로가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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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동서울
「520번의 금요일」
일시 : 2024년 6월28일 금요일 오후7시
장소 : 사람아이앤지 작은도서관
참석 : 행동하는 지역 공동체 동서울 시민의 힘, 416작가기록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6월 28일(금), 사람아이앤지 작은 도서관에서 416작가기록단 박희정 작가님 진행으로 이정숙(단원고 2-10 권지혜 엄마). 박정화(단원고 2-9 조은정 엄마)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고 기억하며 2014년 4월16일, 그날 이후를 2014년 4월16일, 그날 이후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서울 시민의힘은 2018년 2월에 창립 후 매년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기 위해서 뭐라도 해보려고 손피켓을 들고 사진 인증샷도 찍고 취미 모임, 배우는 모임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들에도 참여하고 집회도 하고 있는 단체이고 사람아이앤지 작은도서관은 2016년에 개인의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서 타인을 보게 되면 타인과 더불어서 또 같이 공부하고 배우면서 사람답게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가자, 공공의 선을 같이 이루면서 가보자 하는 취지를 가진 공간이라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세월호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지난 10년 동안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책에서 뽑은 구절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참가자 분은 유가족분들이 피해자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연대하고 네트워크를 만들면서 더 이상 재난과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고 한편으로는 유가족분들이 만들어가는 것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에서는 그런 싸움에 내가 힘이 되고 그런 보탬이 돼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나누어주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소설책처럼 써달라 작가님한테 요구도 되게 많이 했어요. 이렇게 책이 한 권이 나왔는데 저희가 읽어도 웃다가 울다가 막 그런 책이에요.
작가님들이 굉장히 잘 써주셔서 읽기 편하게 그냥 소설처럼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분들은 마음이 아파서 한 장만 읽고 말았다 그러는데 그러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지만 세월호에 부모님들이 이렇게 싸웠구나라는 그 역사가 담겨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세월호 부모님들이 이렇게 싸웠구나 그런 역사적인 책으로만 읽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박정화 은정 어머님이 말씀해 주었습니다.
박희정 작가는 가족분들께서 얼마나 잘 싸워왔는지는 가족분들이 제일 잘 아시지만 본인 스스로가 내가 아무리 잘하고 있어도 누군가가 가끔 이렇게 확인해 주고 또 격력해 주면 버티게 하는 힘이 되고 오늘 그런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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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대전
「520번의 금요일」
일시 : 2024년 6월24일 월요일 오후7시
장소 : 대전 에이블스퀘어
참석 : 대전 시민 약 35명(세월호참사 10주기 대전 준비위원회), 416작가기록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지난 6월 24일(월), 대전 시민들과 416작가기록단 홍세미 작가님 진행으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최순화 대외협력부서장(2-5 이창현 엄마)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고 기억하며 2014년 4월16일, 그날 이후 지난 10년 동안 세월호는 어떤 의미인지 세월호 활동을 하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세미 작가로부터 「520번의 금요일」 책 발간 과정과 소개와 함께 나누고 싶은 구절을 낭송 후 책을 읽으면서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그랬지만 어느 구절엔 감동을 받기도 했다는 나눔과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었고 이제 부모님들이 고생하셨던 과정들이 굉장히 마음에 많이 남았다고 하였습니다.
최순화 대외협력부서장은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할 것이고 활동을 하면서 더 건강해지고 괜찮은 사람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그걸 기대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다니고 여러분 만나고 함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많은 분들과 뜻을 합쳐서 세월이 얼마나 흐르든 우리가 눈을 뜨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사람으로서 가져야 될 가장 기본적인 그런 것들을 함께 따뜻하게 해 가면서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다 함께 반드시 진상규명! 끝까지 책임자 처벌 구호를 외치며 단체 사진 촬영 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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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0주기 기록집을 함께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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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기, 기억하기_부산 화명촛불
「520번의 금요일」
일시 : 2024년 10월18일 금요일 오후7시
장소 : 맨발 동무도서관
참석 : 부산 화명촛불, 416작가기록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10월18일 금요일, 오후 7시 부산 맨발 동무 도서관에서 416작가기록단 박희정 님의 진행으로 4.16세월호참가 가족협의회 직무감사 이재복 님(단원고 2-1 이수연 아버님),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명임(단원고 2-7 곽수인 어머님)님과 부산에서 세월호 활동 중인 화명촛불 시민분들과 함께 세월호 10년의 활동은 나에게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민 중 한 분은 「520번의 금요일」의 글귀를 적어 액자를 제작해서 가족분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시민분들은 읽으면서 어떤 페이지는 슬픔과 안타까움이 너무 많이 묻어났고 기록을 남겨주어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세월호참사로 인해서 안산이라는 도시를 가보았고 어머니 아버님들이 너무 잘 살아주고 계셔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이렇게 얘기를 들으면서 또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고 제일 중요한 거는 지금도 잘 살아와주시고 잘 견뎌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부산 화명 촛불 김종민 대표는 매주 목요일이면 명절이어도 세월호 촛불 행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아직까지 많이 함께 해 주신 분들이 있어서 그 힘으로 매주 촛불을 들고 있다고 하며 유가족분들이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할 때까지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재복(단원고 2-1 이수연 아버님)님은 진상규명이 되어야 참사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는데 독립적인 상설 조사기구를 만들기 위한 법안이 생명안전 기본법은 안전권을 법에 명시해서 국가 차원에서 재난을 예방하고 정책에 생명 존중이라는 기본 의제가 반영되기 때문에 생명안전기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 해 주기를 부탁하였습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소중한 나눔 해 주신 부산 화명촛불 분들에게 감사드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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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아산
「520번의 금요일」
지난 9월 9일 저녁에 416작가기록단 유해정 님의 진행으로 아산 YMCA에서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기-기억하기가 있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준영 아버님, 준영 어머님 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아산 지역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지난 10년간의 세월호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시민분께서는 '상실은 한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일이다. 한 세계가 무너지면 그 옆에 수많은 세계가 잇따라 무너진다.추모는 늘 그러한 상실 이후 일어난다. 떠난 이를 간절히 그리며 생각하는 일, 다시 말해 떠난 이와 연재를 유지하는 힘이다.추모는 고요한 순간에조차 뜨겁다.' 라는 책의 대목을 낭독하고 노란 리본에 가장 많이 적었던 말이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라는 말이었는데 그 말에 담긴 마음은 추모이자 재난의 사회에서 안전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다짐이었고 그것이 곧 '고요한 순간에조차 뜨거운 추모' 라고 하였습니다.
또 한 시민분께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혐오모독 발언을 듣고 마음이 안 좋아 땅을 보면서 힘들게 걷고 있는데 저쪽에서 걸어오는 학생이 가방에 리본을 딱 걸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힘이 났고 자기가 땅을 보고 걷던 모습에 대해서 좀 반성하고 다시 힘을 얻었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닌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시민분께서는 지난 10년간 팽목항에 있는 성당에서 주기적으로 기도를 하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하시며 그 노부부들의 기도문인 '가족들이 아픔의 상처를 입고 굳건히 일어설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소서 고통을 겪고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참된 나눔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사랑과 정의가 우리 안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를 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산의 중학생들이 진은영 시인이 예은이를 생각하며 쓴 추모시 '그날 이후' 라는 시를 낭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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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전주
「520번의 금요일」
지난 7월 18일(수) 저녁, 전주 시민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순길(윤희 어머님) 님,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윤옥희(웅기 어머님) 님, 416작가기록단 홍세미 작가님 책방 토닥토닥에서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고 기억하며 나에게 세월호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한 시민분께서 친구들이 세월호를 나의 일, 우리의 일로 받아들이고 뭔가를 하고 싶어했고 자신도 '그럼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다보니 10년이 지났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시민분께서는 세월호 연대활동을 하는 데에 슬픔, 분노와 같은 마음도 있고 사회를 바꿔야겠다는 의지도 있고 여러 의미가 있는데 한편으로는 함께 하고 함께 있는 데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한 분께서 연대의 의미를 담은 '안아줄거야' 라는 노래 공연을 하였습니다.
응원과 지지의 마음이 가득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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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용인
「520번의 금요일」
7월 9일 (화) 416작가기록단 강곤 님 진행으로 용인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용인 시민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강지은 님과 함께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고 기억하며 세월호 활동 10년간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용인 느티나무 도서관에 모인 시민들이 나누고 싶은 구절을 낭송하고 그 구절에 대한 느낀 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한 시민께서 2015년 1월 12일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책 대목 중 '생각해보니 나만 피해자가 아닌 거예요. 한국에 사는 우리 모두가 이 참사의 피해자인 거예요. 이 사회에서는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어요. 그러니 옷을 까맣게 입어야 피해자가 아니고, 맨날 우는 사람이 피해자가 아니다. 내가 먼저 당했으니 당신들은 당하지 말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피해자다. 진실규명을 하는 것이, 그래서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막는 것이 피해자다움이다.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앞장서서 말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피해자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이게 진짜 피해자다움이다(준영 엄마 임영애) 를 낭독하셨습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 공고한 '피해자다움'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울지도 웃지도 말하지도 밥을 먹지도 못하는 세월호 가족들의 어려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세월호 가족들을 응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시민 한 분께서는 '우리도 이제 힘을 내야겠다. 그저 슬퍼만 하고 기억하겠다는 약속만 드는 것이 아니라 뭔가 해야 되겠다' 라고 다짐했던 2014년 4월의 기억을 되새기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하셨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시민들이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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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세종
「520번의 금요일」
지난 7월 6일(토), 세종 시민들과 416작가기록단 홍세미 작가님 진행으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은인숙 님(2-4 강승묵 어머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총괄팀장 장동원 님 (2-1반 생존학생 장애진 아버지), 4.16기억저장소 소장 이지성 님 (2-3 김도언 어머니), 4.16기억저장소 사무국장 양옥자 님 (2-7 허재강 어머니), 4.16기억저장소 운영위원 윤명순 님(2-1 한고운 어머니), 4.16기억저장소 운영위원 전인숙 님( 2-4 임경빈 어머니), 4.16기억저장소 운영위원 이미경 님 (2-6 이영만 어머니) 와 함께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고 기억하며 2014년 4월16일, 그날 이후 지난 10년 동안 세월호는 어떤 의미인지 세월호 활동을 하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패널분들이 함께 나누고 싶은 구절을 낭송하는 것을 듣고 느낀 점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패널 분께서 '세상을 시끄럽게 하지 않고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도 아무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특권을 가졌다는 뜻이었다. 적당히 눈 감고 외면해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얼마나 큰 권력인지 모르는 이들이 무심하게 뱉는 말들이 칼이 되어 피해자들을 찔렀다. 억울하고 불참에서 매일 도망치고 싶었지만 가족들은 그 자리에서 달아나지 않으려고 분투했다. 어떤 진실은 이렇게 소리 지르는 것으로밖에 말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인 것이다. ' 라는 문장을 낭독하며 이 문장을 읽으며 어찌 보면 '특권을 가진 나' 를 돌아보았고 세월호 가족들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행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리버드 임도훈 님이 추모의 의미를 담은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참가자 한 분께서 말씀하신 '우리가 필요한 것은 힘들고 슬픈 사람들을 같이 하려는 마음가짐입니다. 그 기본 자세가 있는 한 우리는 어떻든 견뎌낼 수 있을 겁니다.' 라는 말을 되새기게 되는, 서로가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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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동서울
「520번의 금요일」
일시 : 2024년 6월28일 금요일 오후7시
장소 : 사람아이앤지 작은도서관
참석 : 행동하는 지역 공동체 동서울 시민의 힘, 416작가기록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6월 28일(금), 사람아이앤지 작은 도서관에서 416작가기록단 박희정 작가님 진행으로 이정숙(단원고 2-10 권지혜 엄마). 박정화(단원고 2-9 조은정 엄마)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고 기억하며 2014년 4월16일, 그날 이후를 2014년 4월16일, 그날 이후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서울 시민의힘은 2018년 2월에 창립 후 매년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기 위해서 뭐라도 해보려고 손피켓을 들고 사진 인증샷도 찍고 취미 모임, 배우는 모임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들에도 참여하고 집회도 하고 있는 단체이고 사람아이앤지 작은도서관은 2016년에 개인의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서 타인을 보게 되면 타인과 더불어서 또 같이 공부하고 배우면서 사람답게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가자, 공공의 선을 같이 이루면서 가보자 하는 취지를 가진 공간이라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세월호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지난 10년 동안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책에서 뽑은 구절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참가자 분은 유가족분들이 피해자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연대하고 네트워크를 만들면서 더 이상 재난과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고 한편으로는 유가족분들이 만들어가는 것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에서는 그런 싸움에 내가 힘이 되고 그런 보탬이 돼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나누어주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소설책처럼 써달라 작가님한테 요구도 되게 많이 했어요. 이렇게 책이 한 권이 나왔는데 저희가 읽어도 웃다가 울다가 막 그런 책이에요.
작가님들이 굉장히 잘 써주셔서 읽기 편하게 그냥 소설처럼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분들은 마음이 아파서 한 장만 읽고 말았다 그러는데 그러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지만 세월호에 부모님들이 이렇게 싸웠구나라는 그 역사가 담겨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세월호 부모님들이 이렇게 싸웠구나 그런 역사적인 책으로만 읽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박정화 은정 어머님이 말씀해 주었습니다.
박희정 작가는 가족분들께서 얼마나 잘 싸워왔는지는 가족분들이 제일 잘 아시지만 본인 스스로가 내가 아무리 잘하고 있어도 누군가가 가끔 이렇게 확인해 주고 또 격력해 주면 버티게 하는 힘이 되고 오늘 그런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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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길을 낸 우리의 10년" 520번의 금요일 - 함께 읽기, 기억하기_대전
「520번의 금요일」
일시 : 2024년 6월24일 월요일 오후7시
장소 : 대전 에이블스퀘어
참석 : 대전 시민 약 35명(세월호참사 10주기 대전 준비위원회), 416작가기록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지난 6월 24일(월), 대전 시민들과 416작가기록단 홍세미 작가님 진행으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최순화 대외협력부서장(2-5 이창현 엄마) 「520번의 금요일」 함께 읽고 기억하며 2014년 4월16일, 그날 이후 지난 10년 동안 세월호는 어떤 의미인지 세월호 활동을 하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세미 작가로부터 「520번의 금요일」 책 발간 과정과 소개와 함께 나누고 싶은 구절을 낭송 후 책을 읽으면서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그랬지만 어느 구절엔 감동을 받기도 했다는 나눔과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었고 이제 부모님들이 고생하셨던 과정들이 굉장히 마음에 많이 남았다고 하였습니다.
최순화 대외협력부서장은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할 것이고 활동을 하면서 더 건강해지고 괜찮은 사람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그걸 기대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다니고 여러분 만나고 함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많은 분들과 뜻을 합쳐서 세월이 얼마나 흐르든 우리가 눈을 뜨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사람으로서 가져야 될 가장 기본적인 그런 것들을 함께 따뜻하게 해 가면서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다 함께 반드시 진상규명! 끝까지 책임자 처벌 구호를 외치며 단체 사진 촬영 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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