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연대] 10.29 이태원참사 촛불추모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연대]

10.29 이태원참사

추모촛불문화제


지난 2023. 6. 1. 저녁 7시에시청 앞 이태원참사 시민분향소에서 4.16연대 주관으로 촛불추모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시작과 함께 이태원참사와 세월호참사의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하였습니다. 첫 순서로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의 대외협력부서장이신 2-5 창현어머니, 최순화님께서 발언해주셨습니다. 지난 5월 31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 동행 발족>기자회견에서 발표해주신 발언문을 토대로, 생명안전의 중요성에 대하여 전달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민중가수이자 4.16연대 대표, 4.16안산시민연대의 대표이신 오혜란 대표님께서 노래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어떤 벽이라도 함께 오른다면 넘어설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노래 <담쟁이>와, 우리의 모든 움직임은 가장 아픈 곳으로 흐르기에 우리가 연대할 것이라는 의지를 담은 노래 <몸의 중심>을 들려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부위원장님이신 손지은 님께서 연대발언을 해주셨습니다. 바로 전날 새벽에 오보로 울린 전쟁위기 알람에 대하여 재난참사의 공포를 다시 한번 겪었던 것과, 세월호참사와의 유비를 통해서, 모두가 안전한 날들이 오기를 열망하는 마음을 들려주셨습니다.

촛불추모문화제의 부제인 '별과 시와 연대'에 걸맞게, 시인 희음님께서 시 낭독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쓴 시<신발을 찾아 신고 당신의 품에>를 들려주시며, 소중한 사람과의 일상과, 그 사람의 부재에서의 고통, 그리하여 진실을 위해 일어나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세월호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쓴 시<첫 번째 시>를 통해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 공포, 외로움과 안타까움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의 희생자 정주희님의 아버지 정해문님께서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너무나 합리적이고 타당한 '진상규명 요구'와 국가잘못 인정에 대하여, 대통령이 부정하고 사회적 약자를 탄압하는 현실을 비통해 하시며, 이태원참사의 진실과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서 시민분들께 함께 해주시기를 요청하셨습니다.

노래와 시,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들을 통해서, 생명과 안전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서 전하며, 우리의 할 일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습니다. 촛불추모문화제는 계속해서 이어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촛불추모문화제 앨범 바로가기


- 이  하 -

발언문 전문

 



발언 1.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최순화 대외협력부서장
(전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행동 발족식의 발언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저는 세월호 유가족 단원고 2학년 5반 이창현 엄마 최순화입니다.
수학여행 중이었던 250명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사라지게 만든 피리 부는 사나이는 누구일까요?
어떤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에 아이들이 사라져야만 했을까요? 그 약속에 대해 생각 해봅니다.

그 약속은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인간의 생명입니다"라는 약속이었을 것입니다. 이 소중한 생명은 돈이 많든 적든, 학력이 높든 낮든, 부모님의 직업이 무엇이든, 태어난 곳이 어디이든, 직업이 있든 없든, 사는 곳이 어디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소중하다는 약속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예전에도 지켜지지 않았고 지금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에서도, 성수대교에서도, 씨랜드에서도, 대구 지하철에서도, 태안 해병대캠프에서도,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도, 구의역 스크린도어에서도, 태안화력발전소에서도,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건설현장에서도, 스텔라데이지호에서도, 이태원 거리에서도, 그리고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사라진 사람들은 우리들 대신입니다. 여러분 대신입니다.

이렇게 사라진 사람들 대부분 우리의 이웃이거나 재난이나 참사에 더 취약한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입니다. 사회 전체가 짊어져야 할 위험을 재난 약자들이 대신 지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아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생명에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이 시급합니다.

생명에 대한 안전권은 기본법으로 법에 명시되어야 합니다.
생명안전기본법이 제정된다고 해서 당장,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위험사회가 안전사회로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계속 생겨나는 재난, 참사, 안전사고의 죽음을 단 한 명이라도 줄이고 재난이나 참사, 산재사고를 단 1건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그리고 억울하게 가족을 잃고 유가족으로 살아가야 하는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그분들이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피해자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이 법으로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입에 담기도 힘든 혐오표현으로 피해자들을 우롱하고 2차 가해도 모자라 3차 가해까지 가하는 일이 서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권리 또한 생명안전기본법으로 보장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 국회의원 여러분께, 또 기자분들께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사회적 참사나 산재, 혹은 사건, 사고의 피해자로 살아가기' 체험을 해보시라고요. 세월호 유가족 혹은 이태원참사 유가족, 김용균 군의 어머니로, 이한빛 PD의 아버지로, 혹은 민식이 어머니로 살아보는 체험은 어떠시겠습니까?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는 아기들이 태어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이미 태어난 아이들도, 학생들도, 청소년들도, 청년들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생명이 사라져가고 있는데 국회의원님들은 기자님들은 어디에 정신을 팔고 계신 겁니까?

누구나 공기를 마시며 숨을 쉴 수 있고, 누구나 햇빛을 쬘 수 있는 것처럼. 생명에 대한 안전은 누구나 공평하게 보장되어야 합니다.  평화와 평등을 사랑하고 자유를 갈망하듯, 생명안전도 동등하게 취급되어야 합니다.
밥 먹는 일처럼 안전이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생명안전이 우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생명안전 또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가난하고 힘없고 연약한 사람들에게 구석구석 흘러들어가 생명안전이 넘쳐흘렀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는 사회,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으로 그 첫걸음을 떼어봅시다. 감사합니다.




발언 2. 

손지은 전교조 부위원장

어제 아침 위급 재난문자 소동을 겪으신 분들이 계시지요. 저는 마침 일찍부터 깨어있는 상태였고, 앞서 싸이렌 소리가 한참 울렸을 때까지만 해도 오늘이 현충일인가, 아닌데 하며 별생각 없이 일과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요란스러운 알림음이 울리면서 서울지역 경계경보 발령문자가 왔습니다. 무슨 상황인지, 왜 이런 경계경보가 뜬건지 이유조차 모른 채 1000만이 넘는 서울시민들에게 대피지시를 내리는 문자를 받아들고,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쿵쿵거리고 손이 떨려 아무것도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혼자 지옥같은 9분을 보내던 중 이번에는 행안부에서 경계경보가 오발령이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욕이 튀어나왔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공포와 생존의 위협 속에서 오만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피는 무슨, 갈 데가 있긴 한 건가, 대피 안내인력은 있긴 한건가 하며 자포자기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기시감이 들었습니다. 2014년 4월 16일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나오는 침몰사고 소식과 곧이어 나오는 전원 구조 소식. 그러나 정작 배 안에서 손꼽아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022년 10월 29일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내 최대 번화가 한복판에서 영문도 모른 채, 당국의 안전관리 부재 속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시간 속에 우리의 소중한 이들이 희생되었습니다. 

2023년 5월 31일, 무책임하고 무능한 국가와 서울시가 벌인 소동에 불과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그 짧은 시간은 재난이었습니다. 아마도 그건 앞선 국가적 재난들이 아직까지도 규명되지 않고, 치유되지 않고, 내가 사는 이 나라가 안전한 곳이라는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희생자는 있으나 책임자는 사라진 거짓말같은 나라에서는 일상이 재난입니다. 나와 친구들에게도 생명의 위협이 닥치는 상황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마음 깊은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라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것이겠죠.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않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동료시민들께 새삼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 소중한 이들을 잃었고 또 앞으로 잃을 수 있는 우리는 회복을 넘어 풀리지 않은 진실을 찾아 투쟁에 나서야 합니다. 어쩌면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완고한 법제도와 국가기반이 마련되는 것이야말로 회복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10.29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한 명의 동료시민으로서 외치고 함께 싸울 것입니다. 어제와 같은 단 9분의 시간도 재난 속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싶지 않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사랑하는 사람을 허망하게 잃지 않도록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투쟁!



시 낭독 3.  희음 님의 시 낭독

신발을 찾아 신고 당신의 품에

-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희음

삶이라 불리는 길을 따라 걸었다

길이 너무 좁으면 누군가와 함께 길을 넓혔고

길이 너무 거칠면 다음 사람 편히 오라 다지며 걸었다


자격증을 따고 적금을 붓고 고양이들의 밥그릇을 매일 채워주었다

고마운 이들에겐 이따금 손글씨로 편지도 쓰고

맛있는 걸 먹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어김없이 떠올렸다

한 번 본 영화도 당신이 보자 하면 기쁘게 다시 봤다


때론 피로했고 주저앉기도 했지만

내일이면 기쁠 거야, 스스로에게 속삭였다

믿어주는 마음들이 도처에 있었다


믿어주는 마음들은 다정하고 정확한 화살표 같아서

길을 가고 길을 내며 나는 분명 웃고 있었는데


길을 가고 길을 내며 웃고 있던 내가

이제는 없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당신이 통곡하며 흔들어 깨우지만

나는 이제 여기에 없다


길을 가고 길을 내며 함께 걷고 있었는데

영문 모르고 무너져가던 내 마지막 걸음조차

그들은 숨긴다 밝히지 않는다


나는 이제 없지만

내 곁에는 여전히 믿어주는 마음들이 있는데


빛이 무서운 그들은 내내

뒤돌아 서 있다


마음들은 원한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진실은 일어나라 진실은 말하라


나는 이제 없지만 나는

의문으로만 남겨지지 않을 것이다

침묵 속에만 잠겨 있지 않을 것이다


채이고 굴러 행방이 묘연했던 나의 신발 한 짝은

마음들의 힘을 나침반 삼아 새것처럼 내게로 돌아올 것이다


나는 가지런히 신발을 찾아 신고

정확하게 당신의 품에 안길 것이다


첫 번째 새

- 세월호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희음


새가 난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하늘을 나는 새


하지만 새가 없다

이 말은

없는 새, 라고 바꿔 말할 수 없다


원래 없고, 없었고, 없을 것이라는


손금도 손끝도 다 지우고 하는 말 같은

말 같지 않은


그런 말은 절대로 하지 않으면서

두 번째 사람은 아래를 본다


아무것도 없는 곳을 내내 들여다보기


두 번째 사람은 하루가 아직 이렇게나 많이 남은 것을

믿을 수가 없다 어제조차 아직 다 없어지지 않았는데


오늘이 남아 있는 것이다


그 말은 이렇게 바꿔 말할 수 있을까

남은 하루

끝나지 않는,

한 끝이 뭉개진,

하루


시간에 살이 찔리는 사람이 숨을 곳


숨을 곳이 없어서

두 번째 사람은 폭우 아래 돌처럼 

남겨진다


어제는 보았다

윗배가 부푼 새가 인도 위에 모로 누워 있었다

그런 건 처음이었다


어떻게 해도 그걸 그림으로 옮길 수 없었다

다만 중얼거린다

새는 영원히 있다


날지 않는 새 옆에

두 번째 사람은 어디로도 가지 않는 돌처럼 

남아 있다


발언문 4.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정주희 아버님 정해문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사랑하는 딸을 잃은 정주희 아빠 정해문 입니다. 우선 오늘 이렇게 발언 기회를 주신 416연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윤석열 정부가 취임한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1년 중 절반은 우리 유가족들에게 다시 돌이키고 싶지도 않은 분노와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보낸 6개월이기 때문입니다. 

해가 바뀌고 세 번째 계절이 지나가고 있지만 유가족들이 눈물로 호소하고 목이 터져라 외친 대통령의 공식 사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 어느 것도 이뤄진 것이 없습니다.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공직자는 없고, 일선 책임자들만 대상으로 진행된 경찰 특수본의 ‘꼬리자르기식’ 셀프수사, 허술한 자료 제출과 허위 답변으로 반쪽짜리에 그친 국회 국정조사는 유가족들이 던지는 수많은 질문에 지금도 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앞으로 여러차례 행진을 가고 기자회견을 가기도 했지만 유가족들은 한 번의 면담 기회조차도 얻을 수 없었고 국가 책임 인정, 대통령의 사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는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책임 있는 사람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시하고 자신들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않은 결과 159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은 사건입니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아무런 답이 없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유가족과 시민들이 진상규명을 위해 요구하고 있는 <이태원진상규명특별법> 제정도 외면하고 이 법이 정쟁법안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희 손을 잡아주시고 우리 옆에 서 주셨던 분들을 떠올려 봅니다. 서울시의회 앞 기억공간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세월호 가족들, 얼마전 세상을 떠나신 양회동열사님을 비롯하여 민주노총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과 국정원에 압수수색과 수사, 고소고발 등 탄압을 당하고 있는 노동자분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농민들, 지자체의 무책임하고 비인권적 조치로 이동의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는 장애인들, 아마도 여기 언급하지 않은 많은 분들도 지난 1년 윤석열 정부 들어서 정책이 안좋게 바뀌거나 탄압을 받아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꼭 전하고 싶습니다. 

빼앗기고 거리로 내몰린 이들에게는 다른 무엇보다 연대라는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 유가족들도 지난 6개월 간 배운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세월호 참사, 대구지하철 참사 등 여러 재난 산재 참사 유가족들과 피해자들, 수많은 노동자들과 시민단체분들이 먼저 내민 손을 잡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암흑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우리사회에 중요한 가치들이 무시되고 정책이 후퇴되는 것을 우리 유가족들도 함께 용기내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막아내는 데에 나설 것입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216일이 됩니다. 이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신속한 논의를 촉구하며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생명과 안전에서 후퇴하지 않도록, 참사의 재발방지를 위해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규명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의 목소리를 높이는 많은 참여를 호소드립니다. 저희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416연대와 함께하신 여러분께 경청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