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활동보고] 팽목기억캠프 다녀왔습니다.

팽목 기억공간 조성을 위한 팽목 기억캠프 

11월 2일(토) ~ 11월 3일(일) 1박 2일 동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광주상주시민모임, 대구 4.16연대, 4.16약속지킴이 도봉모임, 광진, 노원, 일산 등 전국 지역에서 기억공간 조성을 바라는 팽목기억캠프 다녀왔습니다.

임회면 하나로 마트에서 출발하여 팽목항에서 4.16km 정도 떨어진 세월호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 기억의 숲을 지나 팽목 기억관까지 기억순례길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억순례 후에는 광주시민상주모임에서 정성스레 준비해 주신 저녁 식사 후에 정기열 님의 진행으로 기억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팽목기억캠프에서 매년 이 시기가 오면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매년 함께 하고 있고 쉽지는 않겠지만 부모님들 뒤에서 열심히 불꽃 꺼뜨리지 않고 활동하겠다는 4.16약속지킴이 도봉모임의 이경숙 님, 기억캠프에서 나누고 들은 이야기들은 대구에서 활동하는 세월호 활동가들과 시민들과도 마음을 나누겠다고 한 대구4.16연대 한유미 님,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팽목 바람길을 진행하는 안병호, 임정자 님, 팽목과 관련된 행사는 꼭 함께 하신다는 실로암 사람들 김용목 목사님은 기억캠프가 계속 진행될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서로 격려하는 힘이 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단원고 2-9반 조은정 어머님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10년이 흘러 힘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자리에서 힘을 받습니다. 아픔과 슬픔은 저희가 할 테니 끝까지 옆에서 함께 걸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11월 1일 생일이었던 단원고 2-2반 박혜선 님의 약전 낭독이 있었습니다.

즐겁게 노래하는 사람들 ‘전자국악단 가락’, 세월호참사, 5.18민주화운동 등 슬프고 힘든 일들은 봄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를 담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노래한다는 시민 밴드 ‘언제나 봄’ 의 공연도 함께 하였습니다.

둘째 날은 현재 목포 신항에 있는 세월호 선체가 2026년부터 2029년 공사 진행 후 거치될 장소인 고하도를 방문하여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가칭) 진행 상황 등을 들었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거치될 때까지 열심히 활동해야겠고 전국 지역에서 활동하는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은 소감을 덧붙입니다. 

😊 기억 캠프에서 공연과 참여하시 분들의 소개하는 시간이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참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소문 내서 다음엔 함께 참여하겠습니다. 진짜 감사했습니다.

😊 광주시민상주모임, 대구4.16연대 외 여러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활동하는 얘기와 같은 마음으로 실천하는 모습과 계획까지 들을 수 있어 감동받았습니다. 앞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세월호 선체 참관을 하는 일정이 없어 궁금했는데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인 고하도를 방문해서 사무처장님의 설명으로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참여해서 열심히 즐기고 활동하겠습니다.

😊 세월호 선체 거치 진행 상황에 관심 가져 주시고 많이 알려 주시고 생명안전공원도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팽목 기억캠프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앞으로도 계속 함께 나누고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하신 이명옥 님 글 자세히 보기 ▶▶ 클릭 네 번째 팽목 기억 캠프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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