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연대 활동

주요 활동 소식[활동보고] 🎗우리모두의 희망을 모아_4.16생명안전공원 문화제

2023-11-06

🎗우리모두의 희망을 모아_4.16생명안전공원 문화제

안산이 품고 대한민국이 기억하며 세계가 찾는 4.16생명안전공원

4.16생명안전공원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찾아오고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자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있는 일상 속 문화공간입니다.

11월4일 토요일, 4.16생명안전공원이 들어설 화랑유원지 소광장에서 4.16생명안전공원 문화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전행사로 11시30분부터 함께 걷는 <안산 기억순례길>과
오후 2시부터 틈새정원 꾸미기, 4.16 기억 페이스 페인팅, 4.16을 기억하는 그립톡 만들기,
나만의 생멍안전공원 컵만들기, 알록달록 꽃핀 만들기, 꿀벌시계 만들기, 압화열쇠고리 만들기,
미니방향제 만들기, 미니고래 가방걸이,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체험 부스와
4.16기억상점 부스 운영을 하였습니다.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밥통 밥차에서 어묵과 떡볶이 간식으로 연대하였습니다.

4.16생명안전공원의 조속한 착공을 기원하는 노란 소원띠를 들고 풍물패 ‘살판’의 길놀이로 4.16생명안전공원 터 다지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안산 시민활동가 얼쑤의 사회로 문화제 시작에 앞서 세월호참사 등 이 땅의 수 많은 참사로 인해 별이 된 이들을 기억하며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묵념을 하였습니다.
4.16생명안전공원 문화제 첫 순서는 4.16 안산지역아동센터 합창단과 416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4.16생명안전공원이 하루빨리 건립되어 단원고 250명의 희생자들이 안산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영상을 함께 보면서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였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종기 운영위원장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죽음에서 끝나지 않고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 받으려면 산속보다는 주민들 옆에서 시민들에게 얘기해 주는 공간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족들은 노력했고 행복과 안전이 보장 받는 권리를 생각하는 곳이 되고
학생들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생명안전공원을 만들려고 하니
이웃들에게 생명안전공원의 의미를 알려 주고 함께 해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과천 공동육아 방과후에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우쿨렐레를 배우며 즐기는 동아리 <열매내 우쿨렐레앙상블>공연과 일상의 안전한 사회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4.16재단이 주최한 안전 문화창작극 공모전에서 1등과 2등을 수상한 <스파케티코드인서울>, <차우인> 공연, 안산에서 활동하는 스트릿 댄스크루 AS(에즈)의 댄스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안산이 품고 대한민국이 기억하며 세계가 찾는 4.16생명안전공원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만들어질 것인 지를 담은 영상도 함께 보았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정부자 추모부서장은 "이 자리에 함께 하면서 우리가 9년 동안 어떤 힘으로 견디고 있나 생각했는데 국가는 아이들을 버리고 부모를 버렸지만 여러분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를 내 주어서 생명안전공원이 될 것이고 8곳 흩어져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 힘을 모아서 여기에 돌아 올 거라고 믿습니다. 힘 내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이 보답으로 안전한 사회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을 향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사회자는 이 자리에 가족 분들이 많이 와 계시고 생명과 안전이 중시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주시는데 감사함을 전하며 다함께 "힘내세요", "함께 하겠습니다" 로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사랑과 자유 희망을 노래하는 밴드 <집시유랑단>이 마지막 공연을 장식하였습니다.
사회자는 여기 모인 우리들 모두가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어서 수퍼파워를 이끌어 내고 그 힘으로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단원고 희생자 250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 카드를 참여하신 분들에게 나누어 주고 담임 선생님의 역할을 맡은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면 “예” 대답과 함께 카드를 높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든 아이의 이름을 크게 외치면서 “어서와 사랑해”를 모두 같이 외치며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우리 모두의 희망을 모은 4.16생명안전공원 문화제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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