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보고]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청년추모문화제
"우리는 별과 함께 세상을 바꿀거야✨"
기억과 애도로 광장을 채웠던 우리
- 제목 : "우리는 별과 함께 세상을 바꿀거야"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청년 추모 문화제
- 일시 및 장소 : 10월 22일(수) 오후 7시. 세월호 기억공간 앞(서울시의회 본관 앞)
- 공동주최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태원을 기억하는 호박랜턴,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누구나노조지회, 진보대학생넷, 청년진보당
- 10월 4.16 기억약속문화제 "내일"은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청년추모제로 진행
매월 진행하는 4.16 기억약속문화제는 10월을 맞아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청년추모문화제 “우리는 별과 함께 세상을 바꿀거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추모문화제는 지난 광장을 채우고,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는 청년들이 모여 기억공간 앞을 가득 채웠습니다.

올해 청년추모문화제는 “우리는 별과 함께 세상을 바꿀거야”라는 주제로, 세월호참사와 이태원참사로 별이 된 이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이름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청년들의 다짐을 담았습니다.
박세희님(진보대학생넷, 4.16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청년추모문화제의 문을 열었습니다.

첫번째 공연으로 4.16 합창단이 함께 했습니다. 합창단원 모두 보라색 목도리를 맞춰 착용하며 애도의 뜻을 함께했습니다. 무대에 오른 4.16합창단은 노래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부르며 가을 낙엽이 짙어지는 10월, 이태원 참사를 기억했습니다. 이어서 4.16합창단 단원이신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희생자 창현 아버님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공연 | 4.16합창단 "가을 우체국 앞에서", "네버엔딩스토리"
아버님은 “세월호 참사가 벚꽃이 만발할 때 일어나 봄이 보기 싫었듯, 이태원 참사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시기에 벌어져 단풍을 보기도 힘들었다. 세월호 가족들과 이태원 가족들이 함께 진상규명을 향해 걸어가며, 언젠가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아이들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꿈꾼다”는 말씀과 함께 4.16 합창단은 ‘네버엔딩 스토리’를 부르며 기억과 위로의 마음을 노래로 함께했습니다.

발언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희생자 유연주님 언니 유정님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희생자 유연주 님의 언니 유정 님은 이태원 참사 이후 한명의 청년, 학생이 아닌 희생자의 가족, 언니로 살고 있다고 말하며 발언을 열었습니다. 광장을 통해 이 사회가 서로 안부를 묻고 연대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참사 앞에서는 여전히 가혹하고 잔인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정부는 서울 광장에 영정과 위패도 없이 분향소를 차렸으나 이후 가족들이 영정과 위패가 갖추어진 분향소를 서울 광장에 세웠을 때 변상금까지 부과하며 압박했고, 그 변상금은 여전히 가족들의 몫으로 값아가고 있음을 말하며 이 사회가 참사를 경험하게 만들고 그 경험을 가진 청년들에게 다시 참사를 마주하게 하는 것을 어렵게, 가혹하게 만들어 가고 있음을 말씀해 주었습니다.

윤석열 파면을 외치며 싸워왔던 것처럼,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까지 힘내어 나가자는 다짐과 3주기 특별조사위원회의 제보를 부탁하며 말씀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정님의 발언에 참여자들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더이상의 재난참사를 막고자 하는 다짐을 함께 외치기도 했습니다.

발언 | 전국민주일반노조 누구나노조지회 신현수님
이번 윤석열 탄핵광장을 시작으로 여러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전국민주일반노조 누구나지회 신현수님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신현수님은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일을 하고 있었지만 SNS를 통해 본 현장은 혼란과 충격으로 선명히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날의 충격으로 처음 광장에 나오게 되었고, 그 슬픔이 스스로를 행동하게 만들었고,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세대임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는 “공권력의 부재로 참사가 발생했다. 청년으로서, 시민으로서, 동지로서 안전한 삶을 요구하며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공연 | 싱어송라이터 이주영님 "사월에 피는 꽃", "너의 시간"
마지막 공연으로 싱어송라이터 이주영님께서 두개의 노래 ”사월에 피는 꽃”, “너의 시간”을 우리가 모인 공간에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전에 썼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사월에 피는 꽃, 그리고 이태원 참사 이후에 만든 너의 시간을 부르며 참여자 모두에게 울림을, 희생자들을 향해 위로를 전했습니다.

사회자의 진행으로 참가자들은 빈 피켓에 직접 문구를 써 내려갔습니다. 각자의 마음으로 완성된 피켓들이 모여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생명안전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다짐을 모아 하나의 성명문이 만들어졌습니다.

“진실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거야.
아무도 가지 못한 미래로 갈거야.
어두운 밤을 밝힐 거야.
진실을 밝힙시다.
끝까지 기억하고 싸울 거야.”

사회자의 “우리는 다시 광장에 서서, 안전하고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발언과 함께 참여자들은 모두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서울 종로구 사직로 130 적선현대빌딩 1층)으로 나아갔습니다. 희생자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별들과 함께 바꿔갈 세상을 그려갔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도 별들과 함께 세상을 바꿀 의지와 다짐을 담아 자리를 채워주시고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애도의 마음이 모여 가족들에게 지지를 전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3주기 청년추모문화제 활동사진모음
[활동보고]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청년추모문화제
"우리는 별과 함께 세상을 바꿀거야✨"
기억과 애도로 광장을 채웠던 우리
매월 진행하는 4.16 기억약속문화제는 10월을 맞아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청년추모문화제 “우리는 별과 함께 세상을 바꿀거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추모문화제는 지난 광장을 채우고,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는 청년들이 모여 기억공간 앞을 가득 채웠습니다.
올해 청년추모문화제는 “우리는 별과 함께 세상을 바꿀거야”라는 주제로, 세월호참사와 이태원참사로 별이 된 이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이름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청년들의 다짐을 담았습니다.
박세희님(진보대학생넷, 4.16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청년추모문화제의 문을 열었습니다.
첫번째 공연으로 4.16 합창단이 함께 했습니다. 합창단원 모두 보라색 목도리를 맞춰 착용하며 애도의 뜻을 함께했습니다. 무대에 오른 4.16합창단은 노래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부르며 가을 낙엽이 짙어지는 10월, 이태원 참사를 기억했습니다. 이어서 4.16합창단 단원이신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희생자 창현 아버님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아버님은 “세월호 참사가 벚꽃이 만발할 때 일어나 봄이 보기 싫었듯, 이태원 참사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시기에 벌어져 단풍을 보기도 힘들었다. 세월호 가족들과 이태원 가족들이 함께 진상규명을 향해 걸어가며, 언젠가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아이들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꿈꾼다”는 말씀과 함께 4.16 합창단은 ‘네버엔딩 스토리’를 부르며 기억과 위로의 마음을 노래로 함께했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희생자 유연주 님의 언니 유정 님은 이태원 참사 이후 한명의 청년, 학생이 아닌 희생자의 가족, 언니로 살고 있다고 말하며 발언을 열었습니다. 광장을 통해 이 사회가 서로 안부를 묻고 연대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참사 앞에서는 여전히 가혹하고 잔인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정부는 서울 광장에 영정과 위패도 없이 분향소를 차렸으나 이후 가족들이 영정과 위패가 갖추어진 분향소를 서울 광장에 세웠을 때 변상금까지 부과하며 압박했고, 그 변상금은 여전히 가족들의 몫으로 값아가고 있음을 말하며 이 사회가 참사를 경험하게 만들고 그 경험을 가진 청년들에게 다시 참사를 마주하게 하는 것을 어렵게, 가혹하게 만들어 가고 있음을 말씀해 주었습니다.
윤석열 파면을 외치며 싸워왔던 것처럼,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까지 힘내어 나가자는 다짐과 3주기 특별조사위원회의 제보를 부탁하며 말씀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정님의 발언에 참여자들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더이상의 재난참사를 막고자 하는 다짐을 함께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윤석열 탄핵광장을 시작으로 여러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전국민주일반노조 누구나지회 신현수님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신현수님은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일을 하고 있었지만 SNS를 통해 본 현장은 혼란과 충격으로 선명히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날의 충격으로 처음 광장에 나오게 되었고, 그 슬픔이 스스로를 행동하게 만들었고,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세대임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는 “공권력의 부재로 참사가 발생했다. 청년으로서, 시민으로서, 동지로서 안전한 삶을 요구하며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지막 공연으로 싱어송라이터 이주영님께서 두개의 노래 ”사월에 피는 꽃”, “너의 시간”을 우리가 모인 공간에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전에 썼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사월에 피는 꽃, 그리고 이태원 참사 이후에 만든 너의 시간을 부르며 참여자 모두에게 울림을, 희생자들을 향해 위로를 전했습니다.
사회자의 진행으로 참가자들은 빈 피켓에 직접 문구를 써 내려갔습니다. 각자의 마음으로 완성된 피켓들이 모여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생명안전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다짐을 모아 하나의 성명문이 만들어졌습니다.
“진실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거야.
아무도 가지 못한 미래로 갈거야.
어두운 밤을 밝힐 거야.
진실을 밝힙시다.
끝까지 기억하고 싸울 거야.”
사회자의 “우리는 다시 광장에 서서, 안전하고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발언과 함께 참여자들은 모두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서울 종로구 사직로 130 적선현대빌딩 1층)으로 나아갔습니다. 희생자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별들과 함께 바꿔갈 세상을 그려갔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도 별들과 함께 세상을 바꿀 의지와 다짐을 담아 자리를 채워주시고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애도의 마음이 모여 가족들에게 지지를 전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3주기 청년추모문화제 활동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