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활동보고] 2026년 9월 4.16기억약속문화제

✨ 일시: 2026년 9월 30일 (수) 오후 6시 30분

 🏡 장소: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

 🎗 주제: 연결과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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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가을이 시작되는 9월, 기억약속문화제는 4.16연대 김지애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자는 재난을 마주한 우리는 ‘나’에서 ‘너’를 생각하고, 다시 ‘우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걱정하며 서로 연결되려는 마음이 바로 연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재난을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기억하고, 함께 추모하며 서로를 돌보고 책임을 다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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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공연으로 랑앤정 오카리나 듀오는 서로의 마음을 토닥이고, 추모하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카리나의 따뜻한 선율을 들으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치유와 힐링을 넘어 다시 힘을 내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사랑한다면>과 <행복의 나라로>를 연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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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과 책임의 주제로 이어진 약속의 대화 시간에서는 4.16연대 류현아 사업팀장, 4.16연대 진상규명위원장 오민애 변호사,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정부자 추모부서장(단원고 2학년 6반 신호성 어머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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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정부자 추모부서장(단원고 2학년 6반 신호성 어머니)은

우리 아이들은 지금 8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을 생명안전공원(가칭)으로 데려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원이 마을과 가까이 있는 만큼 25개 동,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살았던 4개 마을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과 마을 행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내년 가을쯤 돌아올 때, 가까이 있는 시민들이 두 팔 벌려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떠나보냈지만, 시민들이 함께해 주셨기에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 남은 삶을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유가족과 시민, 그리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활동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국회와 정부에 계속 이야기해야 합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소리를 내야 사회가 조금씩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내 가족과 나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라도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함께해 주십시오.

4.16연대 류현아 사업팀장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은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정확히 알고, 그 위치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며, 그 결과
응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참사는 저에게 ‘책임이란 무엇인가’를 처음 깊이 생각하게 한 계기였습니다. 나의 선택과 행동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누군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기에, 미안하다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고 거리와
광장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민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4.16연대의 SNS를 구독과 세미나, 청년 청년 아카데미, 북토크에 함께 해주시고 뉴스레터 구독이 책임을 지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발짝 같이 4 16년 대와 친해지는 것이 책임을 같이 지는 일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4.16연대 진상규명위원장 오민애 변호사는

재난 참사 피해자분들과 함께하며, 재판과 여러 절차 속에 피해자분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직접 절차의 당사자로 참여하지 않으면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운 현실을 매번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책임자에 대한 형사재판에서도 정작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분들이 동등한 당사자로 설 수 없는 현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남습니다.
쉽게 바뀌지 않는 구조이지만, 피해자의 목소리가 온전히 담길 수 있도록 계속 이야기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자리에서 함께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세월호참사가 정말 끝난 것인지, 아직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지 서로 묻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기억을 이어가는 힘이라
생각합니다.
거창한 일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기억하고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로 나아가는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부와 국회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하는 과제로 추모부서장은 사참위 활동이 끝나면 권고안에 따라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필요한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렀음에도 무엇이 이행되었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가족들은 충분히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참위 권고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정부와 국회가 점검하고,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하나씩 확인해 주었으면 합니다. 우선 약속된 것부터 차근차근 이행해 주십시오. 그래야 유가족들의 오랜 답답함도 조금은 풀리고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민애 변호사는 
사참위 권고 이행을 점검하는 것은 국회의 역할이고, 생명안전기본법의 취지를 제대로 담아 시행령을 만드는 것은 정부의 역할입니다. 참사 때마다 실무자에게만 책임이 집중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를 만들고 법을 보완하는 것 역시 국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논의에만 머물지 않고 국회와 정부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한 걸음씩 나아갔으면 합니다. 그래야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로 조금씩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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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있는 선생님들로 만들어진 노래 모임으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위하여 노래한다는 해웃음 연대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남겨진 사람들은 이렇게 연대를 해서 떠나간 이들의 꿈을 찾고 또 이루어주고 그런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또 다른 집회 현장에서 책임을 함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언제든지 불러주면 함께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해웃음은 기억공간 앞에서 화요일 목요일 12시 반, 기억공간 존치를 위한 버스킹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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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단원고 2학년 6반 권순범 어머님(최지영)은 

지난 추석 상차림에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기억공간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국을 다니다 보면 아직도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지금도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엊그제 일처럼 마음에 응어리가 남아 있습니다.
명절에는 마음이 더 아프지만, 엄마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혼자일 때보다 마음이 조금 편안해집니다.
요즘 손주 덕분에 많이 웃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상규명의 길이 멀게 느껴지더라도 우리가 함께 마음을 모으면 조금씩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상규명이 이루
지고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는 그날까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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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진상규명! 끝까지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하자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 했습니다.

10월 기억약속 문화제는 21일 10.29이태원참사 4추기 청년 추모문화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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