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활동보고] 2026년 8월 4.16기억약속문화제

📅 일시: 2026년 8월 26일 (수) 오후 6시 30분

📌  장소: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

🎗 주제: 연대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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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16기억약속 문화제는 박세희 4.16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세월호참사와 재난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을 기억하는 묵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자는 <연대와 연결>의 주제로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이 연대로 연결되는지를 함께 바라보고 짚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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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은 날씨에도 안전사회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억공간 앞에서 금요일마다 버스킹과 피케팅을 하고 있는 김민정 님이 여는 공연과 앞으로도 서로 위로하면서 계속 건강하게 연대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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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연결의 주제로 이어진 약속의 대화 시간에서는 서대문은평시민연대 김황경산 사무국장
4.16세월호가족협의회 단원고 2학년 3반 이지민 어머니(유점림), 2학년 3반 황지현 어머니 심명섭 님이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김황경산 사무국장은

2024년 세월호참사 10주기를 계기로 서대문·은평 시민들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노란 리본 만들기, 추모 영화제, 유가족 간담회 등을 함께하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추모해왔고 이후에도 매년 세월호참사 기억하고, 지난해부터는 불광천 4.16km를 걷는 ‘별빛 걷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세월호에서 이태원까지’ 기억을 이어가며, 참사를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별빛 행진과 걷기를 준비 주이라고 했습니다.

이지민 어머님은

2014년 4월 16일부터 너무나 아프고 절망적인 시간들이었습니다.
사랑하고 소중한 딸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서, 믿어왔던 국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철저하게 외면하는 모습을 보며 ‘이 나라를 떠나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도 이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이유 중 하나는 4.16연대와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픔과 절망 속에서 한 발 한 발 다시 내디딜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곁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시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4.16연대는 세월호 가족들이 진실을 찾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었고, 눈물과 아픔과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때로는 기대어 쉴 수 있는 등을 내어준, 가장 진심 어린 친구였습니다.
절망 속에서 다시 이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가치를 일깨워주고,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걸어준 4.16연대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과 시간, 그리고 발걸음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의 연결고리가 되어 세월호 유가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희망의 끈을 이어주었기에, 저희가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16 연대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연결된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지현 어머님은

세월호참사 당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 시간에 혼자였다면 아마 더 힘들었을거고 트라우마센터 상담 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곁에서 함께해 주셨고, 서로 도와주니 그 힘으로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감사한 마음한 마음과 아이들도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혼자였다면 견디기 어려웠을 시간을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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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 연대 풍물패 장풍이 연대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장풍은 우리 모두 환대받을 수 있는 공동체를 꾸리고 여성, 비건, 나이가 많고 적음 장애, 비민자, 트랜스젠더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유로 인해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위해서 연대를 이어가고 있는 풍물패로 기억은 힘이 세니 역사를 기억하자! 연대와 연결로 안전사회 건설하자! 반드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의 구호는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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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단원고 2학년 4반 김웅기 어머님(윤옥희)은

우리 가족들 뿐이었다면 버텨내지 못했을텐데 곁에서 함께 울고 웃고 서로의 촛불이 되어서 따뜻한 마음으로 손 잡아주시고 계셨기에 그 길고 긴 시간을 버텨냈고 앞으로 또 견뎌낼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은 서로의 삶을 지탱하고 안전한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강력한 연대의 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손잡음이 이제 또 다른 아픔을 겪는 이들과 함께해야 하는 연결로도 배우고 있습니다
이웃의 고통을 함께하고 이웃의 삶이 나와 연결되어 있고 그 고통의 근원을 뿌리 뽑고 해결하기 위한 삶이 부처님의 말씀이시라고 어제 명진 스님 영결식을 다녀왔습니다. 스님께서 집필하신 책 중에 한 단락을 나누어 주시며 보여주신 연대의 마음을 배우고 실천에 앞장서는 연결고리가 되어서 안전하고 사람 사는 세상이 될 때까지 함께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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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16기억약속문화제는 추석을 앞두고 있어 30일(수) 오후6시 30분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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