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4.16기억약속문화제는 이른 장마로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노란우산과 다양한 색의 우산들을 들고 문화제가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사회를 맡은 <고난 받은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김지애 활동가의 기억하고 반복되는 참사로 삶을 잃은 모든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발언은 함께 나눌 이야기로, 지난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난민인권센터의 김연주 변호사가 전해주었습니다. “한국에 난민 제도가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난민들은 원래 누려야 할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하였습니다.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시며 계속 지지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 덕분에 난민 제도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연대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2015년 시리아 내전으로 한국에 입국한 당시 16살이었던 그는 가족을 온전히 남겨둔 채 한국으로 탈출했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지내고 있습니다. 그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재회의 바람을 담은 글을 공유하며, 난민의 가족 이야기 또한 함께 들려주었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난민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4.16연대 사무처에서 인턴 활동을 한 독일에서 온 라나(Lana Kaye Charles), 탄(Huynh Thanh Truc)은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다른 데에서 경험해 볼 수 없는 경험을 많이 해봤습니다. 특히 대통령 파면 시위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세월호참사가 남의 일이 아니고 억울하고 가슴이 아팠다고 하였습니다.

이달의 기억이야기는 7월15일 2주기인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이신 747 버스 기사님의 가족 이중훈 님은 그때도 지금보다 비가 더 많이 왔다고 말문을 여시며 또 이렇게 오고 있으니까 굉장히 가슴이 아프고 그때 생각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지방에서 발생한 참사이기 때문에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1차 원인은 미호강을 넓히는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제방을 무너뜨리고 임시로 쌓아놓은 제방이 무너지고 범람하면서 지하차도로 물이 들어왔고 상황을 더 악화시킨 것은 발생 2시간 3시간 전부터 이미 건설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 그리고 마을 주민들 신고 전화가 계속 있었어요.근데 구청 그리고 시 충북 도 그리고 경찰 소방 아무 데서도 어떤 그 어떤 곳에서도 지하차도를 통제를 안 했어요.물이 범람할 것 같다 통제를 해달라 그랬는데도 아무도 통제를 안 했어요.그리고 나서 8시 20분 30분경 참사가 발생되었다고 참사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차, 2차 원인 전부 제공자는 충북도, 청주시, 경찰, 소방, 건설사 대표까지 책임이 있는데 충북도지사는 자동 차단 시설 대한 예산을 미리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무혐의로 빠져나갔고 두 번째 공판은 8월 달 진행 예정이고 세월호참사, 이태원 참사도 과정이 복잡한 과정 속에서 우리 유가족들은 힘든 날을 지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참사는 제발 안 일어났으면 좋겠고 참사들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부분에 나라 차원에서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하였습니다.

친구사이의 소모임으로 시작되어 2003년에는 정식으로 창단된 국내 최초 성소수자 합창단인 지보이스 합창단의 <군청>, <북아현동 가는길>, <Congratulation> 그리고 앵콜곡으 로제의 아파트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Congratulation은 축하의 의미뿐만 아니라 응원과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는 곡으로 벅차게 살아오신 여러분들을 위해 위로와 그 마음에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하였습니다.

세월호 가족 이야기는 단원고 2학년 8반 안주현 어머님(김정해)은 세월호 가족분들의 활동 소식과 세월호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왜 침몰했는지 왜 구하지 않았는지 왜 처벌하지 않았는지 왜 참사는 반복되는지 알아야 할 시점에 다달았다고 하시며 시간이 흘러도 아픔을 씻을 수가 없고 얼마 전 10년 넘게 차던 팔찌가 달아서 새 것으로 바꾸면서 글씨가 다 지워지고 얇아지게 돼서 바꿀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두툼한 노란색 팔찌에 또렷한 Remembe 20140416을 보면서 우리의 마음과 기억은 계속된다는 것을 되뇌이며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하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추첨을 통한 기억말 잇기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회적 재난 참사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와 함께 진행된 이번 문화제에는 서로에게 노란 우산이 되고 초록 우산, 보라 우산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월은 23일(수) 진행됩니다.
4.16기억약속문화제 사진보기
6월 4.16기억약속문화제는 이른 장마로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노란우산과 다양한 색의 우산들을 들고 문화제가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사회를 맡은 <고난 받은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김지애 활동가의 기억하고 반복되는 참사로 삶을 잃은 모든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발언은 함께 나눌 이야기로, 지난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난민인권센터의 김연주 변호사가 전해주었습니다. “한국에 난민 제도가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난민들은 원래 누려야 할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하였습니다.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시며 계속 지지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 덕분에 난민 제도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연대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2015년 시리아 내전으로 한국에 입국한 당시 16살이었던 그는 가족을 온전히 남겨둔 채 한국으로 탈출했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지내고 있습니다. 그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재회의 바람을 담은 글을 공유하며, 난민의 가족 이야기 또한 함께 들려주었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난민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4.16연대 사무처에서 인턴 활동을 한 독일에서 온 라나(Lana Kaye Charles), 탄(Huynh Thanh Truc)은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다른 데에서 경험해 볼 수 없는 경험을 많이 해봤습니다. 특히 대통령 파면 시위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세월호참사가 남의 일이 아니고 억울하고 가슴이 아팠다고 하였습니다.
이달의 기억이야기는 7월15일 2주기인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이신 747 버스 기사님의 가족 이중훈 님은 그때도 지금보다 비가 더 많이 왔다고 말문을 여시며 또 이렇게 오고 있으니까 굉장히 가슴이 아프고 그때 생각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지방에서 발생한 참사이기 때문에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1차 원인은 미호강을 넓히는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제방을 무너뜨리고 임시로 쌓아놓은 제방이 무너지고 범람하면서 지하차도로 물이 들어왔고 상황을 더 악화시킨 것은 발생 2시간 3시간 전부터 이미 건설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 그리고 마을 주민들 신고 전화가 계속 있었어요.근데 구청 그리고 시 충북 도 그리고 경찰 소방 아무 데서도 어떤 그 어떤 곳에서도 지하차도를 통제를 안 했어요.물이 범람할 것 같다 통제를 해달라 그랬는데도 아무도 통제를 안 했어요.그리고 나서 8시 20분 30분경 참사가 발생되었다고 참사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차, 2차 원인 전부 제공자는 충북도, 청주시, 경찰, 소방, 건설사 대표까지 책임이 있는데 충북도지사는 자동 차단 시설 대한 예산을 미리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무혐의로 빠져나갔고 두 번째 공판은 8월 달 진행 예정이고 세월호참사, 이태원 참사도 과정이 복잡한 과정 속에서 우리 유가족들은 힘든 날을 지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참사는 제발 안 일어났으면 좋겠고 참사들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부분에 나라 차원에서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하였습니다.
친구사이의 소모임으로 시작되어 2003년에는 정식으로 창단된 국내 최초 성소수자 합창단인 지보이스 합창단의 <군청>, <북아현동 가는길>, <Congratulation> 그리고 앵콜곡으 로제의 아파트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Congratulation은 축하의 의미뿐만 아니라 응원과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는 곡으로 벅차게 살아오신 여러분들을 위해 위로와 그 마음에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하였습니다.
세월호 가족 이야기는 단원고 2학년 8반 안주현 어머님(김정해)은 세월호 가족분들의 활동 소식과 세월호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왜 침몰했는지 왜 구하지 않았는지 왜 처벌하지 않았는지 왜 참사는 반복되는지 알아야 할 시점에 다달았다고 하시며 시간이 흘러도 아픔을 씻을 수가 없고 얼마 전 10년 넘게 차던 팔찌가 달아서 새 것으로 바꾸면서 글씨가 다 지워지고 얇아지게 돼서 바꿀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두툼한 노란색 팔찌에 또렷한 Remembe 20140416을 보면서 우리의 마음과 기억은 계속된다는 것을 되뇌이며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하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추첨을 통한 기억말 잇기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회적 재난 참사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와 함께 진행된 이번 문화제에는 서로에게 노란 우산이 되고 초록 우산, 보라 우산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월은 23일(수) 진행됩니다.
4.16기억약속문화제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