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활동 소식[기자회견] 생명안전기본법 발의 국회 기자회견

🎗생명안전기본법 발의 국회 기자회견


  • 일시 : 25년 3월 10일(월), 13:40 
  • 장소 : 국회 소통관
  • 문의 : 4.16연대 진상규명팀 박수철 활동가 (070-4286-0256)
  • 주최 : 박주민·용혜인·한창민 국회의원, 국회 생명안전포럼


지난 10일(월), 박주민·용혜인·한창민 국회의원과 의원연구단체 국회 생명안전포럼은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안전기본법'을 공동발의했습니다. 

이날 생명안전포럼 공동대표인 박주민 의원은 “안타깝게도 생명·안전 관련 기본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21대 국회에서는 성과를 보지 못했지만 22 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참사 피해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세월호유가족 중에는 김종기 운영위원장뿐만 아니라 한홍덕 님(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단원고 2 학년 3 반 유가족 대표 ), 윤옥희 님(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단원고 2 학년 4 반 유가족 대표) 이 참석했습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으로는 이정민 님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나왔고, 고 이한빛 PD 의 아버지인 이용관 님(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 공동대표)도 참석했습니다. 또 조순미 님(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 대표), 정군자 님(삼풍백화점붕괴참사유가족회 감사), 이영문 님(스텔라데이지호침몰참사대책위원회·미수습자 허재용 어머니), 김정태 님(코로나 19 방역 산재 피해 노동자) 도 참석했습니다.

김종기 .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11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그동안 살아오면서 알고 있었고 믿었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국가는 없었다” 며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최소한의 생명법” 을 꼭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용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생명안전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을 무력화시켜 아리셀참사와 같은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안전한 일터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명 안전권이 보장되는 사회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생명안전기본법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민 씨(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는 “무한반복되는 참사의 아픈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한다” 며 “생명안전기본법은 국민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 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태 씨(코로나 19 방역 산재 피해 노동자)는 “사고 이후 수년동안 어두운 터널에 있었다 ” 며 “ 무분별한 기업의 이윤을 위해 노동자의 안전이 경시되는 실태가 법 제정으로 반드시 바뀌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