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16일의 편지-2024년 7월] '어떤 이는 미안함을, 어떤 이는 사명감을, 어떤 이는 용기를 품고'-행동하는 지역공동체 동서울시민의 힘

2024-07-15

'어떤 이는 미안함을, 어떤 이는 사명감을, 어떤 이는 용기를 품고'

-행동하는 지역공동체 동서울시민의 힘


'행동하는 지역공동체 동서울시민의힘'은 2016년 촛불항쟁 때 광화문 광장에 함께 했던 시민들이 광장의 힘을 지역에서도 이어나가기 위해 2018년에 만들어진 시민단체입니다.

2016년 촛불항쟁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모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월호참사는 동서울 시민의 힘에게는 잊거나 외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세월호 10주기인 올해, 동서울 시민의 숲은 4월을 앞두고 약 한 달 가량 시민들에게 노란리본을 나누고 세월호 10주기를 함꼐 기억하고 행동하자는 캠페인을 했습니다. 

좋아하시며 가방에 노란리본을 다는 시민들과 모금함에 돈을 넣던 어린이들, 응원해주시는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캠페인을 통해 만난 시민들과 4.16연대,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4.16연대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같이 노란리본을 만드는 자리, 세월호 관련 영화를 보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또 4.16기억문화제게 함께 참여하여 발언을 하기도 했고 4월 16일에는 거리에서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 낭독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10주기 백서 <520번의 금요일> 을 매개로 한 집담회 자리에서는 세월호참사와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이는 미안함을, 어떤 이는 사명감을, 어떤 이는 용기를 품고' 라는 책 속 한 대목처럼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이유로, 그리고 또 어쩌면 하나의 이유로 세월호참사를 잊지 않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동서울시민의 힘은 앞으로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할 활동, 우리 사회 안전과 시민들의 안녕에 관한 활동을 계속 할 것입니다. 

한 발짝 용기를 낸 시민들의 활동이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