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종시민모임은 매달 시민들과 함께 세월호를 기억하는 다양한 추모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도 시민운동가도 아니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6일 토요일, 세종시 나성동 아트밸리에서는 ‘4.16생명안전공원의 차질 없는 건립을 바라는 청소년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관객이 적을까 걱정했지만,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가족과 친구, 이웃들이 찾아와 객석을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입장하는 시민들에게는 간식과 함께 🎗노란 별 모양의 💡응원봉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지난 겨울 탄핵 광장에서 함께했던 그 응원봉입니다. 오랜만에 받아 든 시민들은 익숙하게 불을 밝히고 🎶노래 박자에 맞춰 흔들며 화답해 주었습니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청소년밴드 온새미로였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8주기부터 지금까지 매년 추모문화제 무대에 올라온 친구들입니다. 리더 겸 드러머 전유담, 보컬 강수민, 기타 김현진, 베이스 문규리 학생은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기타를 배우며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첫 무대에서는 수줍어했던 아이들은, 이제는 관객과 호흡하며 무대를 이끄는 4년 차 밴드로 성장했습니다.
온새미로는 노래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시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추운 겨울 📍탄핵 광장에서도 단 한 번의 불평 없이 의연하게 공연을 이어가며 어른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반복되는 참사와 불공정한 사회 속에서 아이들 앞에 떳떳하지 못했던 어른들의 마음을, 노래로 위로해주던 밴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어른들이 빚진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어 준비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필요한 모든 것은 우리가 책임질 테니, 너희는 자유롭게 노래하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유담이의 어머니 박나은 님은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같은 또래의 자녀를 둔 엄마로서 특별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또한 최순화 세월호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부서장과 김현석 4.16연대 지역협력위원장도 자리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416명의 시민 참여를 목표로 한 ‘4.16생명안전공원 챌린지’ 영상 상영으로 공연의 열기가 더해졌습니다.👍
무대 위 온새미로의 모습은 그야말로 ✨빛났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가창력과 연주 실력을 마음껏 펼쳤고,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멋진 화음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연 준비를 위해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사이 또는 일과를 마치고 모여서 연습을 했고 공연 전날에도 새벽 5시까지 연습했다는 고백에, 한 곡 한 곡이 더욱 귀하게 다가왔습니다. 결국 우리는 마음의 빚을 갚기보다 다시 한 번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받은 셈이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가능하게 한 것은 다정한 이웃들의 응원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의 꿈을 진심으로 지지해주신 분들의 메시지와 환호가 있었기에 오늘의 무대가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이 순간은 온새미로 아이들에게도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으리라 믿습니다.
4.16세종시민모임은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그들이 성숙한 민주사회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별이 된 아이들이 바라던 세상, 살아남은 우리가 반드시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4.16생명안전공원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날을 고대합니다.
음악으로 연대하는 청소년밴드 ‘온새미로’
4.16세종시민모임 추연이
2025년 9월 6일 토요일, 세종시 나성동 아트밸리에서는 ‘4.16생명안전공원의 차질 없는 건립을 바라는 청소년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관객이 적을까 걱정했지만,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가족과 친구, 이웃들이 찾아와 객석을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입장하는 시민들에게는 간식과 함께 🎗노란 별 모양의 💡응원봉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지난 겨울 탄핵 광장에서 함께했던 그 응원봉입니다. 오랜만에 받아 든 시민들은 익숙하게 불을 밝히고 🎶노래 박자에 맞춰 흔들며 화답해 주었습니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청소년밴드 온새미로였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8주기부터 지금까지 매년 추모문화제 무대에 올라온 친구들입니다. 리더 겸 드러머 전유담, 보컬 강수민, 기타 김현진, 베이스 문규리 학생은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기타를 배우며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첫 무대에서는 수줍어했던 아이들은, 이제는 관객과 호흡하며 무대를 이끄는 4년 차 밴드로 성장했습니다.
온새미로는 노래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시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추운 겨울 📍탄핵 광장에서도 단 한 번의 불평 없이 의연하게 공연을 이어가며 어른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반복되는 참사와 불공정한 사회 속에서 아이들 앞에 떳떳하지 못했던 어른들의 마음을, 노래로 위로해주던 밴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어른들이 빚진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어 준비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필요한 모든 것은 우리가 책임질 테니, 너희는 자유롭게 노래하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유담이의 어머니 박나은 님은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같은 또래의 자녀를 둔 엄마로서 특별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또한 최순화 세월호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부서장과 김현석 4.16연대 지역협력위원장도 자리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416명의 시민 참여를 목표로 한 ‘4.16생명안전공원 챌린지’ 영상 상영으로 공연의 열기가 더해졌습니다.👍
무대 위 온새미로의 모습은 그야말로 ✨빛났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가창력과 연주 실력을 마음껏 펼쳤고,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멋진 화음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연 준비를 위해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사이 또는 일과를 마치고 모여서 연습을 했고 공연 전날에도 새벽 5시까지 연습했다는 고백에, 한 곡 한 곡이 더욱 귀하게 다가왔습니다. 결국 우리는 마음의 빚을 갚기보다 다시 한 번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받은 셈이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가능하게 한 것은 다정한 이웃들의 응원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의 꿈을 진심으로 지지해주신 분들의 메시지와 환호가 있었기에 오늘의 무대가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이 순간은 온새미로 아이들에게도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