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참외 주렁주렁 열리듯 노란리본도 주렁주렁 열리는 날까지
-노란리본 성주공방
4년 전 저는 참외의 고장 경북 성주로 귀농을 하게 되었습니다. SNS를 통해 세월호 서명전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부채감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대구 416연대에 활동하시는 선배님께 세월호 노란 리본 공방을 성주에서 열어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을 받았고, 저는 고민 1도 안하고 “해보겠습니다!“ 하고 지난 달 9월 8일부터 사드반대를 외치던 분들과 함께 노란 리본 공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0월 13일 노란리본 성주공방 두 번째 만남에서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416대구 연대에서 대표님 포함 다섯 분, 세월호 영석이 어머니, 지현이 어머니, 창현이 어머니께서 응원 차 방문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서로 울지 않고 잘 참아내며 서로의 이야기를 이어갔고 같이 간식도 먹으며 노란 리본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목표는 그 날을 잊지 않도록 사람들의 마음속에 불편함 하나 던져 놓는 것입니다. 매월 금요일이면 누군가가 노란 리본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도 한 번은 가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그리고 내 가방에 하나 달고 다녀야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 속 불편함을 던져주는 돌맹이가 되어보려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별고을 성주에서 노란참외 주렁주렁 열리듯 노란 리본도 주렁주렁 열리는 날 오지 않을까요?
노란참외 주렁주렁 열리듯 노란리본도 주렁주렁 열리는 날까지
-노란리본 성주공방
4년 전 저는 참외의 고장 경북 성주로 귀농을 하게 되었습니다. SNS를 통해 세월호 서명전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부채감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대구 416연대에 활동하시는 선배님께 세월호 노란 리본 공방을 성주에서 열어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을 받았고, 저는 고민 1도 안하고 “해보겠습니다!“ 하고 지난 달 9월 8일부터 사드반대를 외치던 분들과 함께 노란 리본 공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0월 13일 노란리본 성주공방 두 번째 만남에서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416대구 연대에서 대표님 포함 다섯 분, 세월호 영석이 어머니, 지현이 어머니, 창현이 어머니께서 응원 차 방문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서로 울지 않고 잘 참아내며 서로의 이야기를 이어갔고 같이 간식도 먹으며 노란 리본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목표는 그 날을 잊지 않도록 사람들의 마음속에 불편함 하나 던져 놓는 것입니다. 매월 금요일이면 누군가가 노란 리본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도 한 번은 가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그리고 내 가방에 하나 달고 다녀야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 속 불편함을 던져주는 돌맹이가 되어보려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별고을 성주에서 노란참외 주렁주렁 열리듯 노란 리본도 주렁주렁 열리는 날 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