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의편지[16일의 편지-2025년 3월] 마흔 한 번째 16일의 편지

2025-03-16
마흔 한 번째 16일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한 달 후면 세월호참사 11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4.16연대에서 매월 발행하는 뉴스레터 '16일의 편지'입니다.

기억하고 잊지 않았던 촛불의 행동은 응원봉의 빛이 되어 새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일상이 안전한 새날을 소망하며 다시 한 번 기억을 모으고 책임을 다짐하는 기억과 약속의 달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3월 '16일의 편지’ 미리 보는 주요 소식은 이렇습니다!



2025년 3월의 16일의 편지



함께 해요

[기자회견]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 기자회견

일시 : 2025년 3월 17일(월) 11시 
장소 : 세월호 기억공간 앞


  •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세월호참사 11주기를 한달 앞둔 3월 17일, “진실·책임이 이끄는 변화, 기억·약속이 만드는 내일"이라는 기조 아래, '기억과 약속의 달'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세월호참사 이후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과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이하며 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해 국가와 사회가 지켜야 할 약속을 다시금 강조하고자 합니다.


  • 세월호참사 11주기 시민대회, 팽목 기억순례, 시민 캠페인 등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추모 사업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나를 닮은 사람

노란리본의 명장 둘리 - 박태환 님 

둘리의 시민의식은 고양시민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고양됐다. “혼자였다가 조직과 단체를 알게 된 거죠.” 세월호참사 때는 슬프고, 당황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화가 났었다. 기울어진 배에서 계속 나오던, ‘안전한 선내에서 기다리라’는 선내 방송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딸이 보여준 동영상에서 세월호 유리창 안 아이들이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해경이 철수하는 장면은 잊을 수가 없다. “어찌됐든, 시간이 지나면서 화가 점점 더 많아졌어요. ‘태극기 모독 부대’ 때문에 더 화가 났고요.” 납득할 수 없어 화가 많아지는 만큼 ‘이거는 해야 되는 일’이라는 결심도 커졌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주먹밥과 노란리본 백설기의 온기
대구4.16연대 

대구 동성로에도 토요일마다 시민들이 모여 손피켓과 응원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행진을 했다.
봄의 초입이지만 우리가 광장을 열기 시작했던 겨울은 참 많이도 추웠다.
서울에서 416세월호참사부모님들과 도봉의 세월호 시민들이 탄핵광장에 모인 청년들, 시민들에게 주먹밥 나눔을 한다는 소식에 절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졌다.
엄마들의 주먹밥을 받은 서울 시민이 “세월호 엄마인데요, 하고 건네주신 주먹밥. 따끈따끈해서 눈물 참느라 힘들었쟎아…… 얘들아 우리 꼭 이기자.”라고 올린 글을 읽고는 저절로 눈물이 솟았다.

대구 시민들에게도 나눔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박신호 대구416연대 대표의 제안에 이런 저런 궁리를 거듭한 끝에 우리는 주먹밥 대신 노란리본이 올려진 따끈따끈한 백설기 떡을 나누기로 했다.



2025년 3월 16일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일동 올림
PS. 광장에서 받은, 받았던 노란리본을 달아보아요.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이메일 :  416network@416act.net
전화 : 02-2285-0416
팩스 : 02-722-0416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302-703452 (4월16일약속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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