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존엄, 공정과 정의, 상생과 평화의
세상을 여는 미래 세대의 교과서
304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의 대한민국을 깊은 절망과 슬픔으로 물들였다. 7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참사로 인한 아픔은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해상 사고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낸 사회적 참사이자 재난이었다.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되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사는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민주 사회의 기본 가치는 무시되고, 정부·기업·언론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공공성과 윤리 의식이 실종된 부끄러운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 사회적 재난이 위협하는 생명과 안전은 민주 사회가 지향하는 공공성의 가치와 연결되어 있다. 이 교과서는 세월호 참사를 겪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 전반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회적 성찰과 그것으로부터 도출한 의미를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옮기려는 시도의 결과이다. 세월호 참사의 사회적 논의의 성과들이 제도권 교육에서 의미 있게 다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세월호 참사를 생명, 인권, 안전, 정의, 평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 시민의 가치로 조망하는 교과서의 필요성이 학교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가지며 교육적 의미를 고민해 왔던 초, 중, 고 교사와 활동가들이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4․16 기억저장소와 뜻을 모아 『미래 교육과 4․16』 교과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미래 교육과 4․16』교과서는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총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중학교와 고등학교 도서는 경기도교육청의 인정 심사를 거친 인정 교과서이다. 2020년 11월 경기도교육청에 인정 교과서 심의본을 제출하여 2021년 8월에 인정 교과서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21년 하반기에 일선 학교에서 교과서 주문이 이루어지고, 교과서를 신청한 학교에 한해 2022년 신학기부터 사용된다. 초등학교 도서는 인정 도서 규정상 교과서 신청이 불가능한 관계로, 일반 판매용 단행본 도서로 출간되었다.
생명과 존엄, 공정과 정의, 상생과 평화의
세상을 여는 미래 세대의 교과서
304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의 대한민국을 깊은 절망과 슬픔으로 물들였다. 7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참사로 인한 아픔은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해상 사고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낸 사회적 참사이자 재난이었다.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되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사는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민주 사회의 기본 가치는 무시되고, 정부·기업·언론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공공성과 윤리 의식이 실종된 부끄러운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 사회적 재난이 위협하는 생명과 안전은 민주 사회가 지향하는 공공성의 가치와 연결되어 있다. 이 교과서는 세월호 참사를 겪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 전반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회적 성찰과 그것으로부터 도출한 의미를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옮기려는 시도의 결과이다. 세월호 참사의 사회적 논의의 성과들이 제도권 교육에서 의미 있게 다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세월호 참사를 생명, 인권, 안전, 정의, 평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 시민의 가치로 조망하는 교과서의 필요성이 학교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가지며 교육적 의미를 고민해 왔던 초, 중, 고 교사와 활동가들이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4․16 기억저장소와 뜻을 모아 『미래 교육과 4․16』 교과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미래 교육과 4․16』교과서는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총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중학교와 고등학교 도서는 경기도교육청의 인정 심사를 거친 인정 교과서이다. 2020년 11월 경기도교육청에 인정 교과서 심의본을 제출하여 2021년 8월에 인정 교과서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21년 하반기에 일선 학교에서 교과서 주문이 이루어지고, 교과서를 신청한 학교에 한해 2022년 신학기부터 사용된다. 초등학교 도서는 인정 도서 규정상 교과서 신청이 불가능한 관계로, 일반 판매용 단행본 도서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