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황전원 출근 저지 기자회견] 세월호참사, ‘구조방기’ 박근혜 행적 조사 방해 황전원은 물러가라

 최근 자유한국당은 1기 특조위의 조사를 방해한 황전원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2기 특별조사위원회에 추천하였습니다.  황전원은 2015년 1기 특조위 때 세월호참사 당시 7시간 30분 ‘구조방기’ 박근혜의 행적 조사를 불법적으로 방해한 자입니다. 황전원은 지난 2월에 구속된 해수부 전 장차관 김영석과 윤학배의 불법 지시에 공모하고 이행한 자입니다. 그런 이유로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이미 지난 2016년 2월에 황전원을 비롯한 진상규명 조사 방해세력들을 검찰에 고발하였습니다.

 

 1기 특조위 조사방해의 전력이 있는 황전원을 특조위원으로 재추천한 자유한국당의 저의는 진상규명 방해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황전원에게 사퇴를 요구하며 출근 저지를 위한 피켓팅과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출근 저지 세월호가족 피켓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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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 저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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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전원 출근 저지 행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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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 

 

- 1기 특조위 세월호참사 구조책임 조사를 불법적으로 방해한 범죄 혐의자인 황전원은 물러가라!

- 범죄 혐의자 황전원을 2기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작년 11월, 우리는 국민과 함께 다시 2기 특별조사위원회를 설립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였다. 지난 4년, 불법무도한 박근혜와 적폐세력들은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침몰시키려 했지만 촛불을 든 국민의 힘으로 우리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2기 특조위 조사위원 추천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특별법이 다시 제정 되던 날 '진상규명 필요 없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던 자유한국당은 2015년 1기 특조위의 구조방기 책임자 조사를 불법적으로 방해한 '황전원'을 2기 특조위의 상임위원으로 추천하였다.

 

 황전원은 지난 2월에 구속된 해수부 전 장차관인 김영석, 윤학배의 불법적 지시에 공모하고 이행한 자다. 이들이 당시 청와대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공모하여 서별관회의를 진행하고 비밀 단체 대화방까지 만들어 1기 특조위 조사방해를 공모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이러한 범죄 혐의자를 기어코 2기 특조위의 상임위원으로 집어넣겠다는 자유한국당의 저의는 진상규명을 또다시 가로막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적폐세력들이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이유는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참사의 구조방기 '책임자'들을 은닉하고 범죄 사실에 대한 의혹을 은폐하기 위한 데 있는 것이다.

 

 '누가, 왜 안 구했는가?' 여전히 아무것도 밝혀진 것은 없다.

살려달라고 애원했는데도 구조를 하지 않은 직접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그 책임자들을 발본색원하지 않고서는 참사의 재발방지는 결코 이뤄질 수 없다.

 

 이미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지난 2016년 2월에 황전원을 검찰에 고발하였고 지난 2월 13일에는 황전원 고발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사에서 ‘황전원 구속수사’를 재차 촉구한 바 있다. 범죄 혐의자가 갈 곳은 검찰이지 진실을 밝혀야 할 중립적 조사기구인 특조위가 아니다. 김영석, 윤학배 해수부 전 장차관과 범죄를 공모한 자가 국민의 녹을 받는 공무원이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다.

 4.16세월호참사 진상 조사에 대한 불법적 방해와 은폐 행위에 가담한 황전원은 즉각 물러나라!

 

2018년 3월 22일

4.16가족협의회,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