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긴급공지/기자회견] 침몰원인 실험 조사 결과 은폐, 선조위 이동곤 위원 물러나고 가담자 전원 책임져라!

선체조사위 이동곤 위원 물러나고 가담자 전원 책임져라!
<세월호 침몰 원인 조사결과 은폐 규탄 기자회견>
 - 2018.3.23.(금) 오후 1시, 목포신항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앞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의 결정적 단서인 항적도와 직결된 침몰 원인 실험 조사결과 은폐를 위한 <담합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 6일 세월호의 침몰에 관한 급변침의 항적이 아닐 수 있다는 모형 항주 실험 결과가 4년 동안 철저히 은폐 되어 왔다는 것이 폭로 된 후에, 4년 전 실험 조사 결과를 선체조사위원회의 이동곤 위원을 비롯하여 김영모, 김철승, 공길영 위원들이 애초부터 이를 모르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약속을 한 듯이 모두 침묵해왔다는 추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 8명의 위원 중 절반이 세월호 침몰 원인 실험 조사 결과 사실을 침묵한 담합의 정황이 의미하는 것은 항적도 은폐 정황과 직결되는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일, 세월호 침몰 항적도로 알고 있는 그동안 국가의 모든 기관이 주장했던 급변침이 아니라면 이는 항적도의 변경을 의미하며, 이것은 실제 침몰 시점과 인지 시점 대한 변경까지 포함될 수 있는 등 심각한 문제로 됩니다. 즉, 침몰원인 은폐를 위한 항적도 조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해피아 세력이 도대체 누구를 왜 그토록 숨기려고 침몰 원인에 관한 조사 결과를 은폐 했는지, 이는 세월호참사의 원인과 관련 된 어떤 의도적 정황이 있는 것은 아닌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3월 24일~25일 선체 침몰 실험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데 여기에 피해자 가족의 참관을 불허했습니다. 이유는 피해자 가족이 ‘이해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기 가족을 잃은 피해자 가족에게 이해를 따지는 선체조사위원의 4명의 위원들이야말로 침몰 원인 은폐 담합 정황을 둘러싼 이해당사자들입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피해자 가족의 참관을 가로막는 어리석은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 워크숍에서 선조위는 침몰 원인에 대한 실험 조사 결과를 피해자 가족 앞에 낱낱이 공개하고 4년 전 은폐 된 실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하나도 숨김없이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요구를 선체조사위원회에 전달하기 위해 4.16연대는 내일 3월 23일 목포신항 선조위 앞에서 긴급히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바라며 언론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별첨] 관련 선체조사위원 명단

 

#이동곤 위원 
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선임연구부장  
 이력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조선해양플랜트협회 위원/세월호사고원인분석팀장


#김영모 위원
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  
 이력 : 해양과학기술진흥원평가위원/세월호검경합수부 자문위원/중앙해심 비상임심판관


#김철승 위원
현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  
 이력 :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목포해양대학교 교수/해양심판원 세월호 전복사고 자문위원


#공길영 위원
현 한국해양대항해학부 교수  
 이력 : 한국해양대 마린시뮬레이션센터 소장/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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