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성명] 자유한국당의 잘못을 물은 대학생·시민 구속이 웬 말입니까?

[성명] 자유한국당의 잘못을 물은 대학생·시민 구속이 웬 말입니까?

 

지난 2월 27일 자유 한국당 전당대회장 앞으로 가서 세월호참사의 왜곡은폐와 5.18망언을 규탄한 대학생과 시민들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20대 국회 업무를 방해하고 마비시킨 자유한국당이 대학생.시민들을 고소한 이유가 업무방해 입니다.

 

또한 이날 대학생과 시민들은 자유 한국당의 방해로 기자회견을 할 수 없게 되어 해산하려고 나가는 길에 경찰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연행되었습니다.

 

세월호 가족들도 시급히 면회를 갔습니다. 세월호참사의 책임자들을 비호하는 세력이자 국정농단의 주범을 배출해낸 자들이 바로 자유 한국당입니다. 그런 자유한국당이 경찰과 검찰에 대학생들과 시민들을 엄벌에 처하라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세월호 가족은 진실과 정의를 외친 대학생들을 우리 자식처럼 바라보고 늘 든든히 여겨왔습니다. 세월호 가족과 함께 했던 대학생과 시민들이 구속이 될지도 모른다니 이게 웬 말입니까

국회 의원 100명이 넘는 제 1야당이 그들의 본연의 업무인 국회활동은 하지 않고 일 잘하라는 국민의 쓴소리를 공권력을 동원해 입막음 하려는 적폐 본연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으로 저런 말도 되지 않는 일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적폐 세력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세상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저 대학생, 시민들뿐만 우리 세월호 가족도 함께 할 것입니다.

책임자 처벌을 가로막고 막말을 서슴지 않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우리 세월호 가족들도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19년 6월 16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