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기자회견문/언론보도모음]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등을 위한 피해자 조사신청이 시작되다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등을 위한 피해자 조사신청이 시작되다

 

기자회견문

 

1.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단원고등학교 학생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 단원고등학교 양승진, 고창석 선생님, 그리고 일반인 승객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 님이 하루 빨리 가족들의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 그 동안 1) 실질적인 조사활동을 보장할 수 없는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2) 부족하고 늦어진 예산배정 등의 여러 문제로 인해 제대로 출범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던 416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활동을 시작하여 조사신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3. 저희들은 이 순간을 너무나 기다려 왔습니다. 아니 온 국민이 기다려왔을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걸음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4. 오늘은 1) 온전한 선체인양, 2) 세월호 참사를 낳았던 무분별한 규제완화, 3)세월호의 이상한 출항 배경, 4) 초기 구조를 방기한 현장 출동자의 책임, 5) 구조를 방해한 전원구조 오보의 과정과 책임자, 6) 피해자들에게 또 다시 상처를 입혔던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 중 일부 사항에 대해서만 조사신청을 할 것입니다. 물론 저희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그리고 빠짐없이 진상규명 등을 위한 조사신청을 할 것입니다.

 

5. 그리고 위와 같은 조사신청 후 저희들은 지켜만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희들의 신청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어떻게 조사되는지에 대해 철저히 지켜볼 것입니다. 특조위의 일거수일투족을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6. 특조위의 조사활동에 대해 부당하게 방해하는 세력들에 경고합니다. 어렵게 시작한 특조위의 조사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은 저희 가족들만의 요구가 아니라 온 국민의 요구라는 점을 반드시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7. 국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2015. 9. 14.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416family.org)

 

 

 

관련보도:

 

▷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 특조위에 조사신청서 제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141705081&code=940100

 

▷ 세월호 가족협의회, 특조위에 21건 진상조사 신청서 제출
    http://www.vop.co.kr/A00000933978.html

 

▷ 416 가족협의회, 세월호 특조위에 피해자 진상조사 신청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47408

 

▷ 세월호 유가족, 특조위에 진상조사 신청서 제출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914_0010287831&cID=10201&pID=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