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 규탄 성명
세월호참사를 "그 사소한 하나"로 폄하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규탄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또다시 세월호참사를 입에 올렸다. 6월 5일 국회 출입기자단과의 자리에서,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이태원 사태 때나 세월호 사태 때 그 사소한 하나 가지고 당시 야당이 얼마나 그거 가지고…"라고 말했다.
304명의 생명이 차가운 바다에 잠긴 세월호참사가, 159명이 거리에서 목숨을 잃은 이태원참사가 송언석 원내대표에게는 "그 사소한 하나"였다. 우리는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두 참사로 가족을 잃고 지금도 그 시간 속에 살아가는 유가족들 앞에서, 어떻게 이런 말을 입에 담을 수 있는가.
세월호참사와 이태원참사는 '사소한 하나'가 아니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대한민국 헌정사에 새겨진 국가적 비극이다. 그리고 그 비극에 가장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정치세력이 바로 송 원내대표가 몸담은 국민의힘이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청와대와 정부는 단 한 명의 생명도 구해내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은 참사의 진실을 은폐했고, 특별조사위원회를 무력화했으며,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데 국가의 권한을 동원했다. 국민의힘은 그 정권에 동조하고 부역한 당이다. 세월호참사에 대한 부실 대응의 책임, 진상규명을 조직적으로 방해해 온 책임에서 국민의힘은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참사를 입에 올릴 자격을 먼저 물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정치적 국면이 불리할 때마다,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세월호와 이태원을 끄집어내 정쟁의 도구로 소비해 왔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자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참사를 동원하면서, 동시에 그 참사를 "사소한" 것으로 깎아내리는 이중의 모독이야말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참사를 어떻게 대해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선거 관리의 중요성은 그 자체로 마땅히 강조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304명과 159명의 죽음을 "사소한" 것으로 비교하고 폄하하는 일과 결코 같은 자리에 놓일 수는 없다. 국정의 책임을 묻는 일이 정당하다면, 자신들이 책임져야 할 참사에 대해서는 왜 단 한 번도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는가,
국민의힘이 진정 정치를 책임 있게 하려 한다면, 세월호와 이태원을 비하하고 정쟁의 소재로 동원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 그리고 사건을 참사로 키운 책임, 진실을 가로막아 온 행태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참사를 입에 올린 정치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도리다.
우리는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그리고 요구한다.
하나, 송언석 원내대표는 세월호참사·이태원참사를 "사소한" 것으로 폄하한 발언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
하나, 국민의힘은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소비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국민의힘은 세월호참사 부실 대응과 진상규명 방해의 책임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로 응답하라.
생명의 무게에는 경중이 없다. 어떤 죽음도 "사소한" 것일 수 없다. 우리는 기억할 것이며, 끝까지 진실과 책임을 요구할 것이다.
2026년 6월 5일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참고 기사] https://v.daum.net/v/20260605135703417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 규탄 성명
세월호참사를 "그 사소한 하나"로 폄하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규탄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또다시 세월호참사를 입에 올렸다. 6월 5일 국회 출입기자단과의 자리에서,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이태원 사태 때나 세월호 사태 때 그 사소한 하나 가지고 당시 야당이 얼마나 그거 가지고…"라고 말했다.
304명의 생명이 차가운 바다에 잠긴 세월호참사가, 159명이 거리에서 목숨을 잃은 이태원참사가 송언석 원내대표에게는 "그 사소한 하나"였다. 우리는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두 참사로 가족을 잃고 지금도 그 시간 속에 살아가는 유가족들 앞에서, 어떻게 이런 말을 입에 담을 수 있는가.
세월호참사와 이태원참사는 '사소한 하나'가 아니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대한민국 헌정사에 새겨진 국가적 비극이다. 그리고 그 비극에 가장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정치세력이 바로 송 원내대표가 몸담은 국민의힘이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청와대와 정부는 단 한 명의 생명도 구해내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은 참사의 진실을 은폐했고, 특별조사위원회를 무력화했으며,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데 국가의 권한을 동원했다. 국민의힘은 그 정권에 동조하고 부역한 당이다. 세월호참사에 대한 부실 대응의 책임, 진상규명을 조직적으로 방해해 온 책임에서 국민의힘은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참사를 입에 올릴 자격을 먼저 물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정치적 국면이 불리할 때마다,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세월호와 이태원을 끄집어내 정쟁의 도구로 소비해 왔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자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참사를 동원하면서, 동시에 그 참사를 "사소한" 것으로 깎아내리는 이중의 모독이야말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참사를 어떻게 대해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선거 관리의 중요성은 그 자체로 마땅히 강조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304명과 159명의 죽음을 "사소한" 것으로 비교하고 폄하하는 일과 결코 같은 자리에 놓일 수는 없다. 국정의 책임을 묻는 일이 정당하다면, 자신들이 책임져야 할 참사에 대해서는 왜 단 한 번도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는가,
국민의힘이 진정 정치를 책임 있게 하려 한다면, 세월호와 이태원을 비하하고 정쟁의 소재로 동원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 그리고 사건을 참사로 키운 책임, 진실을 가로막아 온 행태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참사를 입에 올린 정치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도리다.
우리는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그리고 요구한다.
하나, 송언석 원내대표는 세월호참사·이태원참사를 "사소한" 것으로 폄하한 발언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
하나, 국민의힘은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소비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국민의힘은 세월호참사 부실 대응과 진상규명 방해의 책임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로 응답하라.
생명의 무게에는 경중이 없다. 어떤 죽음도 "사소한" 것일 수 없다. 우리는 기억할 것이며, 끝까지 진실과 책임을 요구할 것이다.
2026년 6월 5일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참고 기사] https://v.daum.net/v/2026060513570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