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가족의 밤’을 감동의 장으로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16 가족의 밤’을 앞두고 걱정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4.16연대로서는 처음 해보는 회원 행사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올까? 모두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을까? 특히 피해 당사자들, 유가족들이 실망하지는 않을까? 등등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막연히 잘 될 거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행사 시작 시간 직전, 5층 행사장의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을 때, 이런 모든 걱정은 다 사라졌습니다. 시작 시간 전인데도 행사장은 입추의 여지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리고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 사람들이 찾아주었고 열기로 가득 찬 행사장의 난방을 꺼야 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감동의 한 마당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지방에서까지 함께 하기 위해 찾아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의 말대로 ‘우리는 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416 가족의 밤’에 다녀가신 분들, 참여는 못했지만 이런저런 방법으로, 그리고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후원에 동참해주시고, 재능기부로 다채로운 체험코너를 만들어주시고, 기꺼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시고, 물품을 기증하시고, 애장품을 기꺼이 내어주시고, 행사 준비와 진행을 맡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무엇보다 우리가 하나 되었던 그날 밤을, 우리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함께 가는 한 가족임을 확인한 그 감동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벅찬 감동의 힘으로 닥쳐올 어떤 시련도 넘어서겠습니다.
우리 ‘416 가족’으로 잡은 손 놓지 않고 간다면, 유가족과 피해 당사자들의 곁을 지키며 함께 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2016년 올해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우리의 힘을 믿어 봅시다. 결코 잊을 수 없는, 묻을 수 없는, 놓을 수 없는 ‘약속의 손’을 더욱 힘주어 잡읍시다. 우리에게는 서로 힘이 되는 ‘가족’같은, 아니 그보다 더 뜨거운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416 가족의 밤’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이 겨울 견디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6. 1. 21.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박래군 드림
지난 15일, '416가족의 밤'을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편지를 드립니다.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의 감사 글입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아래는 손편지 전문입니다.
‘416 가족의 밤’을 감동의 장으로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16 가족의 밤’을 앞두고 걱정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4.16연대로서는 처음 해보는 회원 행사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올까? 모두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을까? 특히 피해 당사자들, 유가족들이 실망하지는 않을까? 등등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막연히 잘 될 거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행사 시작 시간 직전, 5층 행사장의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을 때, 이런 모든 걱정은 다 사라졌습니다. 시작 시간 전인데도 행사장은 입추의 여지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리고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 사람들이 찾아주었고 열기로 가득 찬 행사장의 난방을 꺼야 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감동의 한 마당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지방에서까지 함께 하기 위해 찾아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의 말대로 ‘우리는 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416 가족의 밤’에 다녀가신 분들, 참여는 못했지만 이런저런 방법으로, 그리고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후원에 동참해주시고, 재능기부로 다채로운 체험코너를 만들어주시고, 기꺼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시고, 물품을 기증하시고, 애장품을 기꺼이 내어주시고, 행사 준비와 진행을 맡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무엇보다 우리가 하나 되었던 그날 밤을, 우리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함께 가는 한 가족임을 확인한 그 감동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벅찬 감동의 힘으로 닥쳐올 어떤 시련도 넘어서겠습니다.
우리 ‘416 가족’으로 잡은 손 놓지 않고 간다면, 유가족과 피해 당사자들의 곁을 지키며 함께 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2016년 올해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우리의 힘을 믿어 봅시다. 결코 잊을 수 없는, 묻을 수 없는, 놓을 수 없는 ‘약속의 손’을 더욱 힘주어 잡읍시다. 우리에게는 서로 힘이 되는 ‘가족’같은, 아니 그보다 더 뜨거운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416 가족의 밤’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이 겨울 견디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6. 1. 21.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박래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