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가 일어나고 저희 가족들은 내 아이가, 내 가족이 먼저 수습되어 올라오면 다른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이 끝없이 미안해지는 곳이 진도체육관이었습니다.
깊은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피해자 가족들을 두고 아직까지도 악의적인 갈라치기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제발 멈추어 주십시오. 지난 3년여 간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 진상규명을 위해서 피눈물을 흘리며 싸워온 우리 가족들은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1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호소글]
악의적 갈라치기는 중단 돼야 합니다.
지난 3년간 4.16가족협의회는 현 정부와 해수부가 피해자 가족들을 갈라놓기 위한 모든 시도들을 익히 겪어온 바 있습니다.
이러한 악의적 구분 시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과 피해자 가족들은 미수습자의 온전한 수습과 세월호 인양,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에 대한 우리의 다짐을 잊지 않고 지금까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세월호를 인양 해 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가 일어나고 저희 가족들은 내 아이가, 내 가족이 먼저 수습되어 올라오면 다른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이 끝없이 미안해지는 곳이 진도체육관이었습니다.
깊은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피해자 가족들을 두고 아직까지도 악의적인 갈라치기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제발 멈추어 주십시오. 지난 3년여 간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 진상규명을 위해서 피눈물을 흘리며 싸워온 우리 가족들은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1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