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연대 미디어위원회 박종필 감독의 안타까운 투병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2017-07-25

4.16연대 산하 미디어위원회 박종필 감독의 안타까운 투병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박종필 감독은 현재 간암 말기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종필 감독은 4.16연대를 결성 한 2015년부터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활동을 시작하여 대표적으로는 2016년 세월호참사 2주기 '망각과 기억 세월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2017년에도 '망각과 기억2:돌아 봄 다큐멘터리' 제작에 함께 한 영상 활동가입니다. 올해 4월부터는 줄곧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 기록 촬영까지 대표적 작품 활동 외에도 박종필 감독은 늘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와 더불어 영상을 제작하고 함께 촬영하며 박근혜 정부 시기 강요된 망각과 지우기에 맞서 헌신적으로 활동하였습니다. 2016년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의 책임을 맡았던 박종필 감독은 민간잠수사들을 위해서도 마음 쓰며 함께 하였습니다. 지금 그의 투병 상황에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박종필 감독은 최근까지도 자신의 투병 소식을 절대 알리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는 세월호 가족들이 모르기를 바랐습니다. 결국 지난 주말이 되서야 그의 소식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종필 감독의 기적적인 쾌유를 위해 모두의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그를 위해 모두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면회가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의 방문에 감사드리지만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셔도 만나기 어려운 상황임을 전합니다. 계신 자리에서 마음 모아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