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사항

일반 공지[신년인사] 4.16연대 공동대표단 2025년 새해 인사

2024-12-31

존경하는 4.16연대 회원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내란의 위기를 종식시키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기쁨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윤석열 정권의 친위쿠테타는 실패했습니다. 그들은 세월호참사 및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해 국가가 사과하라는 사참위의 권고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세월호참사, 이태원 참사 등 국가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외면하고 탄압하였습니다. 시민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권력욕에 사로잡혀 내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음모는 좌절되었습니다. 시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내란을 막아내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내란을 막아낸 시민들의 헌신과 지혜, 열망에 감탄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뜨거워져 있습니다. 새 시대를 향한 대행진에 우리 416연대 회원들께서도 앞장서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세월호참사 이후 과거와 달라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국가폭력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실천해왔습니다. 특히 세월호참사 10주기인 2024년에는 많은 일들을 집중하여 실천하였습니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 주요 도시들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시민도보행진’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외침을 기억하는 수 많은 시민들을 만나서 서로 격려하면서 각오를 새롭게 하였습니다. 10주기 기억식에서 ‘4160명 시민합창단’의 노래가 울려퍼질 때 받았던 감동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실천했던 많은 일들을 돌아봅니다. ‘회억정원’, ‘기억은 힘이 세지’ 등의 전시회와 ‘가협 10주기 백서 북토크’, ‘세가지 안부’, ‘목화솜 피는 날’ 영화 상영회 등 문화적으로도 많은 일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의 염원대로 4.16생명안전공원이 착공되었습니다.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을 위해 시민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결과입니다. 4.16생명안전공원은 사람을 존중하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구심이 되고 안산이 생명안전의 거점 도시로 발전하는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 416연대 회원들은 2024년에도 “기억”과 “약속”, “책임”을 위해 열심히 헌신해주셨습니다. 회원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미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힘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금 거리에서 터져 나오는 시민들의 외침 속에 담겨있습니다. 

우리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25년에도 열심히 실천합시다. 2025년에는 사람이 존중받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만들어 갑시다. 

2025년 을사년 새해에 회원 여러분과 댁내에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4.16연대 공동대표 김종기, 박승렬, 양경수, 오혜란